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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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박살 났어"…산소호흡기 쓰고 들것 실려가더니→'광고판 넘다 꽈당' 英 베테랑 MF, 월드컵 최악의 마무리

기사입력 2026.07.08 23:00 / 기사수정 2026.07.08 23: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광고판을 뛰어넘다 크게 다쳐 산소마스크까지 썼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의 왼팔이 완전히 골절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더선'은 8일(한국시간) "조던 헨더슨의 충격적인 부상에 대한 끔찍한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16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경기 후 헨더슨은 잉글랜드 팬들과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관중석으로 향했는데, 광고판으로 넘으려다가 심하게 넘어지면서 산소마스크를 쓴 채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매체에 따르면 헨더슨의 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헨더슨의)왼쪽 팔뚝 아래가 완전히 박살 났다"라며 "헨더슨은 깁스를 할 거고, 그 후 전문가들의 소견을 기다려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큰 부상을 입으면서 헨더슨은 월드컵 잔여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A매치 91경기를 뛴 베테랑 미드필더가 황당한 사유로 크게 다쳐 월드컵을 마무리하자 매체도 "잉글랜드는 멕시코를 상대로 3-2라는 놀라운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헨더슨이 광고판을 뛰어넘으려다 심하게 넘어지면서 잉글랜드의 기쁨은 절망으로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잉글랜드는 헨더슨 없이 오는 12일 오전 6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와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라온 노르웨이는 16강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2-1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르는 등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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