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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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위 안 뺏긴다!' 최형우, 임찬규 상대 선제 투런 폭발…시즌 12호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7.08 18:57 / 기사수정 2026.07.08 18:59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리빙 레전드' 최형우가 이틀 연속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를 지배하고 있다.

최형우는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1회초 수비 때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이 1사 2·3루 실점 위기에 몰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오러클린은 일단 LG 4번타자 문보경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때 삼성 우익수 김성윤이 정확하고 빠른 홈 송구로 태그업 후 득점을 노리던 3루 주자 홍창기를 보살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삼성은 기세를 몰아 1회말 선취 득점까지 성공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최형우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최형우는 LG 선발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노볼 1스트라이크에서 임찬규의 2구째 117km/h짜리 체인지업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3m의 아치를 그려냈다. 스트라이크 존 한 가운데 형성된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최형우는 앞서 지난 7일에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삼성의 9-2 승리를 견인했다. KBO 역사상 최초의 1800타점 대기록을 작성한 날 팀 승리를 책임졌다. 이튿날에는 결승타가 될 수도 있는 홈런까지 때려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삼성은 지난 7일 LG를 꺾으면서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날 LG를 이기고 6연승을 질주한다면 전반기 선두 마감이 확정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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