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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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미리 보는 KS' 삼성, 후라도 부활 절실...1위 탈환 이끌어줄까

기사입력 2026.07.07 11:02 / 기사수정 2026.07.07 12:4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치러지는 2026시즌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1위 탈환을 노린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반등의 호투를 펼쳐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1위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3연전에서 맞붙는다. 이 시리즈를 끝으로 엿새 동안의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하는 가운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정복하고 휴식기를 갖는 게 목표다.

삼성은 지난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시작으로 3~5일 문학 SSG 랜더스전 승리를 휩쓸며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10경기 9승1패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삼성은 전반기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바탕으로 멀게만 보였던 1위 자리가 가까워졌다. 시즌 49승31패2무, 승률 0.613으로 1위 LG(51승31패)를 경기 차까지 쫓아왔다.



삼성은 LG와의 이번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 이상을 거둘 경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강점인 타선의 화력이 최근 물이 오른 만큼, 마운드만 조금 더 힘을 내준다면 선두 도약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삼성은 일단 7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후라도의 어깨가 무겁다. 후라도는 2026시즌 16경기 101이닝 4승1패 평균자책점 3.12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12회, 리그 전체 최다 이닝 2위 등으로 1선발 역할을 착실히 해줬다.

후라도는 다만 6월 이후에는 5경기 30⅓이닝 1승무패 평균자책점 5.34로 주춤했다. 이 기간에도 선발 평균 6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이팅은 확실하게 해냈지만, '에이스'이기 때문에 마냥 좋은 성적으로 보기는 어려웠다.

후라도는 올해 조국 파나마 국가대표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예년보다 1개월 이상 빠르게 페이스를 올렸던 탓에 페넌트레이스에서 어느 정도는 후유증이 예상될 수밖에 없었다. 



박진만 감독은 이 때문에 후라도를 지난 6월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열흘 동안 휴식을 부여하는 등 관리를 해줬다. 후라도는 실제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며 컨디션을 조절했음에도 지난 5월까지 11경기 70⅔이닝 3승1패 평균자책점 2.17로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의 면모를 보여줬던 것과 다르게 6월 이후에는 고전하고 있는 중이다.

후라도는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일 NC전에서도 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LG에게는 지난해 4경기 25⅔이닝 4패 평균자책점 4.21으로 고전했던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후라도는 다만 올해에는 LG와 한 차례 맞대결에서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삼성 타선의 페이스가 좋은 만큼, 최대한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줄 수 있다면 삼성의 승리 확률은 높아진다.

후라도가 LG와의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첫날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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