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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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0억 넘는다! 한국행 애초 불가능…'오일머니 움켜 쥔' 포스테코글루 감독, 호날두와 한솥밥 당연했다

기사입력 2026.07.05 14:24 / 기사수정 2026.07.05 14:24

433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AI 합성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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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애초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림의 떡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우승팀 알 나스르 구단은 지난 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1군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알렸다.

포스테코글루는 5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입국해 구단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는 구단을 통해 "내가 이전에 일했던 모든 구단에서 난 트로피를 들었다. 전부 그랬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호주 출신인 포스테코글루는 호주 클럽과 국가대표, 그리스, 일본, 스코틀랜드를 거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성공한 감독 커리어를 보여준 인물이다. 

2013년 호주 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는 2018년엔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감독직을 맡으며 J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2019시즌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트로피를 안겼다. 

셀틱에서도 리그 우승 2회와 함께 도메스틱 트레블(스코티시 프리미어십-스코티시컵-리그컵)을 달성한 포스테코글루는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아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첫 시즌 리그 5위로 출발했지만, 두 번째 시즌인 2024-2025시즌 리그에서 부진해 경질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토트넘에 17년간 무관의 한을 깨는 일등 공신이 됐다.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경질된 포스테코글루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맡았다가 단기간에 경질됐고, UEFA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번 여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는 영국 ITV 패널로 활동해 왔다. 

그런 그에게 손을 내민 곳은 바로 사우디 명문 팀이자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다. 

알 나스르는 지난 2025-2026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을 이끈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새 감독을 찾아야 했고, 포스테코글루를 선택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동아시아 감독 경력이 있기 때문에 일본과 한국의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군으로도 검토됐다. 



하지만 영국 매체 '풋 문도'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연봉은 토트넘 시절 500만 파운드(약 102억원)의 2배 이상일 거로 추정했다. 사실상 동아시아권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거대한 사우디 자본이 축구계 연봉 인플레이션을 이끌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 433 인스타개름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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