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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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이순신만 남았다...1600만 돌파 '왕사남', 내친김에 '역대 1위'까지 노린다 [종합]

기사입력 2026.04.06 16:20

'왕사남'-'극한직업' 포스터, 쇼박스-CJ ENM
'왕사남'-'극한직업' 포스터, 쇼박스-CJ ENM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 영화의 흥행사를 연일 새로이 쓰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이하 '왕사남')가 역대 흥행 2위 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 '왕사남', 매출액 1위 찍더니…1600만 관객까지 '겹경사'

'왕사남'은 5일 기준 9만 4000여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1609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첫날 11만 7000여명의 관객으로 출발한 '왕사남'은 설 연휴 때 탄력을 받기 시작하며 빠르게 관객 수를 늘리면서 개봉 32일차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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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더욱 많은 관객들이 몰리면서 한국 개봉 영화 최초로 1400억원의 매출액을 돌파했고, 기존 매출액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극한직업'을 제치고 매출액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1500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돌파하면서 한국 박스오피스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고, 동시에 역대 한국 영화 중 7번째로 월드 박스오피스 1억 달러 매출을 돌파하기도 했다.

▲ '극한직업' 턱밑까지 추격한 단종, 다음 목표는 '명량'

현재 역대 관객수 3위에 올라있는 '왕사남'은 역대 2위의 기록을 갖고 있는 '극한직업'(약 1626만명)과의 격차가 17만명 정도로 매우 좁혀진 상황이라 역대 2위로 올라서는 것만큼은 확정적인 상태다.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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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많은 이들의 주목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때문.

2014년 개봉해 누적 관객 1761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명량'은 임진왜란 당시 벌어진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당시 북미에서도 개봉해 258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현재 '왕사남'은 스크린 수가 다수 줄면서 상영 횟수도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상영 횟수가 일일 5000회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162만 관객을 모으는 것도 꿈은 아닌 상황이다.

▲ '마리오' 침공 앞둔 극장가, '왕사남' 질주 계속될까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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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개봉을 앞둔 '살목지'가 무서운 기세로 예매율을 끌어올리고 있는데다, 이달 말에 강력한 경쟁작인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다음 타자로 대기하고 있는 만큼 남은 주말 동안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는 것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는 데 최대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지만 해도 천만 관객을 기대하지 않았기에 장항준 감독이 "만약에라도 천만이 된다면 전화번호를 바꾸고 개명하고 성형할 거다. 아무도 날 못 알아보게"라며 "그리고 어디 다른 데로 귀화할까도 생각 중이다. 나를 안 찾았으면 좋겠다. 요트를 살까. 선상 파티를 해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 아무도 기대 않던 초대박, 역대 1위 기록까지 넘본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을 모두 뒤집고 천만을 넘어 1600만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만큼, 이제는 '왕사남'이 어디까지 더 나아갈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

역대 최다 일일 박스오피스 1위(55회), 역대 최장기 일일 박스오피스 연속 1위(50일), 역대 최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왕사남'이 여기에 또다른 기록을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쇼박스, CJ ENM,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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