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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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합가 거절에 '눈물'…"子 입대 외로울 것 같아"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종합]

기사입력 2025.02.08 21:44 / 기사수정 2025.02.08 21:44

황혜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박해미가 부모님의 합가 거절에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박해미는 황성재에게 “다음주 초에 이사를 간다”며 이사 5일 전에 갑작스럽게 통보를 했다. 현재 집에서 4년을 더 살 계획이라는 박해미의 말에 거실에 커튼도 새로 달고, 2층 베란다에 화단까지 꾸몄던 황성재는 “엄마는 삶이 충동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짜증났다”면서 속마음을 드러냈다.



박해미는 "너도 내년에 군대에 가잖아. 엄마는 혼자 있는 게 힘들어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실 거다. 캐나다에서 오시라고 해서"라면서 "엄마도 나이가 들었고, 할머니, 할어버지도 너무 연로하셔서 같이 살고 싶다"며 이사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사 날은 이미 정해졌기에 황성재는 박해미가 시키는대로 일을 시작하고, 그 중 가장 첫 번째 일은 박해미가 취미로 여러군데에 붙여 놓은 동물 스티커를 제거하는 일이었다. 열심히 스티커를 떼고 있는 황성재와는 달리 박해미는 “스티커가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예쁘니까 좀 더 보고 있겠다”면서 감성에 젖은 채 스티커 감상 모드에 들어간다.

이에 황성재는 답답해하며 "뭔 소리하는 거야. 다음 주에 이사간다며"라고 말했고, 패널들은 시트콤 같다며 웃었다.



황성재는 짜증을 내면서도 “얹혀사는 사람인데 하라면 해야 하지 않겠냐”면서 한숨을 쉬고, MC 홍진경은 “이게 캥거루족의 운명인 것 같다. 시키면 해야 하는”이라면서 황성재의 마음에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황성재는 자신과 상의도 없이 이사를 통보하는 엄마 박해미의 행동에 뿔이 났지만, 앞으로 살게 될 새집을 보자마자 짜증났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린다. 황성재는 “엄마 성공했구나? 대박”이라면서 기다란 복도, 대리석이 깔린 거실, 가전제품 풀옵션 주방 등 화려한 새집에 감탄을 연발한다.

“이제부터 돈을 벌면 수입의 50%를 생활비로 내라”고 말하고, 황성재는 “30%로 하자”고 제안하지만, 박해미는 “내가 너무 손해보는 느낌”이라며 거부한다. 이에 황성재는 “그럼 이사하지 마라. 어차피 나는 군대 때문에 8개월만 살고 나가야 한다”고 강하게 맞붙었고, 결국 30%로 결정이 됐다.



이후 박해미는 노모에게 전화를 걸어 합가를 제안한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내가) 안된다고 했잖아"라며 거절했고, 이에 박해미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의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장기간 비행이 어렵다는 이유 떄문이었다. 그러면서 "여기(캐나다)가 편하고 좋다.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Every1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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