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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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101번째 소개팅…고모 심혜진 불호령 (조선의 사랑꾼) [종합]

기사입력 2024.03.11 23: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이 부산 P호텔 지배인과 소개팅을 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101번째 소개팅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관계가 어떻게 되시냐"라며 질문했고, 심현섭은 "청송 심씨 안효공파 23대, 24대다. 정확히 제가 족보를 알고 있다"라며 밝혔다.

심혜진은 "항렬로 따지면 (내가) 고모가 맞다"라며 덧붙였고, 심현섭은 "개인적으로 제가 조카인 걸 창피하게 생각하고 있다. 처분해야 할 인간 중 하나이기 때문에"라며 귀띔했다.



심혜진은 "'결혼을 보내야 한다. 장가를 보내야 한다' 그 생각을 하고 있다. 혼자 사는 게 구질구질하다. 혼자서 밥도 못 먹고 다니는 거 같고"라며 털어놨다.

심혜진은 "집에 오면 김치찌개 끓여놓은 거 있으면 엄마가 끓여놓은 거 같다면서 막 먹는다. 이런 거 보면 '쟤를 어떻게 하지?' 장가를 빨리 보내야 될 거 같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심현섭은 "고모 주방에 가면 뚝배기 열어본다. 김치찌개 잔흔이 있다. 그건 내 거다"라며 거들었고, 심혜진은 "나 정말 창피해 죽겠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심현섭은 소개팅을 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심혜진은 심현섭과 동행했고, "여자들은 칭찬에 약하지 않냐"라며 조언했다.

심현섭은 "너무 칭찬하면"이라며 걱정했고, 심혜진은 "너무 하지 말고 적당히 하라고. 말을 하면 말귀를 좀 알아들어라. 너무 예뻐서 벌벌 떨다가 헛소리하지 말고. 할아버지 개그는 하지 말라고"라며 당부했다.



특히 심현섭은 101번째 소개팅에 도전했고, 심혜진은 상황실에서 두 사람의 소개팅 현장을 지켜봤다. 그러나 심현섭은 술을 마실 때 소개팅녀와 다른 종류의 술을 주문했다. 심혜진은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는 건 좋지만 처음부터 뭐 굳이 그럴 필요 있냐. '너 좋아하는 건 그거면 나 좋아하는 거 먹을게' 이건 굉장히 고집스러운 거 아니냐. 나는 그렇게 보이는데. 첫 만남 자리에서"라며 탄식했다.

더 나아가 심현섭은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농담과 성대모사를 연달아 했고, 심혜진은 "방에 쳐들어갈 거 같다. 내가 파투 내기 직전이다. 저 새끼 때문에"라며 화를 냈다.

심혜진은 심현섭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입을 꿰매버리든지 해야지. 쪽지를 써가지고 서빙하는 이모님들한테 넣어라. 심현섭 씨 그만 떠들고 여자분한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라고"라며 쪽지를 썼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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