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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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화랑 '클럽 논란' 딛고 컴백…성장통 속 빛날 '보야지'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3.11 15:15 / 기사수정 2024.03.11 15:1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 멤버들이 성장통을 겪으며 한층 더 단단해져 돌아왔다. 

템페스트(한빈, 형섭, 혁, 은찬, LEW, 화랑, 태래)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템페스트 보야지‘는 앞서 순차적으로 선보인 ’폭풍‘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의 항해를 시작하는 템피스트의 오늘을 담았다.

형섭은 "폭풍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템페스트의 '오늘'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다. 템페스트만의 극복과 성장 서사를 정말 열심히 담아냈다"며 "폭풍전야 같은 고요함을 뚫고 템페스트가 끝없이 항해, 그 과정에서 아픔과 성장통을 겪기도 하지만 극복하고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능동적인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더 류가 '라이트하우스'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그는 "항상 작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회사 대표님께서 '너의 이야기를 썼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이번에도 저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열심히 참여했다"며 "처음 제가 '라이트하우스' 곡 데모 버전을 들었을 때 위로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가 받은 위로를 듣는 사람들에게도 드리고 싶어서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지 생각했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혁과 태래는 수록곡  '비.오.케이(B.O.K)' 작사에 참여했다. 혁은 "무엇보다 팬분들에게 직접 쓴 가사로 노래를 불러드리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컸다"고 했고, 태래는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언젠가는 제가 직접 쓴 가사가 앨범에 실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에 실릴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앨범에서 템페스트는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멤버 화랑을 제외,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6일 화랑은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화랑은 자신을 클럽에서 봤다는 여성 팬에게 클럽 출입을 한 사실이 맞다고 밝힌 바. 또한 이 과정에서 다른 보이그룹 멤버 이름까지 공개되며 화랑이 이들과 함께 클럽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강조해 논란이 됐다. 

당시 위에화 측은 "화랑이 해당 장소에 방문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후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했다. 당사와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으나, 결국 활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템페스트 멤버들은 컴백 활동 직전 화랑이 활동을 중단하며 파트, 퍼포먼스 등에 변화가 불가피해진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혁은 "저희가 힘든 것보다 팬분들 걱정하는 마음이 컸다"면서 "그래서 더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 템페스트는 항해하고 발전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을 찾아뵐테니까 저희의 퍼포먼스와 음악을 사랑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류는 "아무래도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저희 역시 똘똘 뭉쳐서 부족함 없이 팬분들께 걱정 끼쳐드리지 않도록 집중해서 (활동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무대로 보답할 수 있는 템페스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멤버들에게 이번 앨범은 더욱이 '애착'가는 앨범인 듯했다. 류는 "템페스트를 폭풍이라고 지칭하면서 끊임없이 발전, 단단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했는데 그 과정에서 성장통을 느끼고 고뇌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멤버들과 끊임 없이 대화를 나눴다는 류는 "더 단합하고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앨범 만드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고 그 시간들이 행복했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간다"고 미소 지었다. 

청춘의 '성장통'을 다룬 앨범인 만큼 템페스트 멤버들은 이번 컴백이 있기까지 어떤 성장통을 겪었을까.

류는 "작년에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여러 상을 받으면서 올해 첫 출발을 기분 좋게 했는데 그럴수록 많은 부담감이 있었다"며 "대중분들께 어떻게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지 매번 고민했다. 문득 많은 시간이 지나고 템페스트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까 고민을 해봤는데 그때도 우린 끊임없이 노력하고 열심히 하면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성장해 있을 것 같다. 저는 리더로서 팀을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로 형섭은 '샤프돌'이라는 칭호를 만들어냈다. '샤프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템페스트'라는 뜻을 지녔다고. 그는 "청량은 베이스로가되 성숙미, 성장한 모습이 더해졌기 때문에 샤프한 모습이 돋보였으면 좋겠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혁은 "형섭이 형이 말했던 것처럼 청량도 어울리고 섹시도 있기 때문에 청량섹시라는 말도 듣고 싶다. 모든지 잘 어울리는 아이돌로 불렸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템페스트의 미니 5집 ’템피스트 보야지‘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위에화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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