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21
연예

금해나 "이동욱·김혜준, 아직도 내게 연예인 같아…내 '보물'"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15 12:08 / 기사수정 2024.02.15 12:08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 금해나가 함께 호흡을 맞춘 이동욱과 김혜준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에 출연한 배우 금해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금해나는 '머더헬프'의 레드 코드 회원으로 지안을 지키는 S급 킬러 민혜 역을 맡았다.

그는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이동욱, 김혜준에 대해 "아직도 저에게 연예인 같다"라며 "동욱 오빠는 제가 너무 되고 싶은 성격이다. 필요 없는 말은 안하는데, 주변을 둘러보고 있고 정말 누군가 필요할 때 딱 도와주신다. 엄청 세심하신데, 티를 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츤데레'라고 하지 않나. 그런데 더 적절한 표현이 있을 것 같다. 그냥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멋있는 사람이다. 허영이 없다. 쓸데없는데 관심이 없고 본인 일에 집중력이 있는 게 옆에서도 느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긴장되는 장면이 많았는데, 연기 외적으로 신경써야 하는 부분에서도 많이 챙겨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혜준과 '절친'이 됐다는 금해나는 "어제도 문자로 주책을 떨었다.(웃음) 인터뷰에서 '해나언니는 선물'이라고 했더라, 그래서 저는 '넌 나의 보물'이라고 답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금해나는 김혜준에 대해 "나이차이는 많이 나는 동생인지만, 현장에서의 태도를 많이 배웠다. 현장에서 주인공의 몫이 있는데 분위기를 끌고 가는 힘도 좋고 굉장히 밝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앞으로 인생의 몇 할은 김혜준이 귀여운 걸 알리는데 쓰겠다고 했다.(웃음)"라며 "혜준이도 허영 없이 순수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현장이 바쁘게 돌아가다 보면 의견을 내고 싶어도 눈치를 보게 되지 않나. 적당히 넘어가야 하는 부분도 생기는데 혜준 씨와 이야기한 부분은 기억하고 있다가 먼저 감독님한테 이야기해 주거나 말을 꺼내서 끌어주기도 했다"라며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좋은 것도 많이 나왔다. 이런 여유가 있는 배우가 어딨을까 싶다. 상대방 배우까지 끌어주는 게 대선배같이 좋았다. 고마운 친구, 은인이다"라고 덧붙였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디즈니+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