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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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줄식당2' 이석훈, 7시간 맛집 웨이팅 정혁에 "저게 뭐냐" 황당 [종합]

기사입력 2024.02.05 23:09 / 기사수정 2024.02.05 23:09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줄 서는 식당2' 이석훈이 정혁의 역대급 웨이팅에 혀를 내둘렀다. 

5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2'(이하 '줄식당2')에서는 박나래, 입짧은햇님, 이석훈, 이주승, 정혁이 등장해 서울 줄 끝판왕 TOP3 맛집을 찾았다.

이날 입짧은햇님은 광장시장의 한 떡볶이 맛집을 찾았다. 정혁은 "여기 떡볶이는 뭔가 특이한 것 같다"라며 떡볶이 속 길쭉한 무언가에 집중했다.

입짧은햇님은 "물을 안 쓰고 무에서 나오는 즙을 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짧은햇님은 "생 무를 하루에 40개를 쓰신다더라"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떡볶이를 맛본 입짧은햇님은 "오독오독한 씹는 맛이 있다. 무말랭이보다는 얇아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라고 평했다. 또 "무에서 나온 단맛이라 설탕 단 맛보다 시원하다"라고 극찬했다.

이내 입짧은햇님은 "이제 보완점을 말하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고춧가루를 큰 것도 쓰고 작은 것도 쓰시는 것 같은데,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사원으로 나선 정혁은 "나는 1,2시간 웨이팅이 아니라 무려 7시간을 기다렸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오픈 1시간 전 식당 앞에 도착한 정혁은 골목을 한바퀴 두른 후 코너까지 이어진 줄 끄트머리에 합류했다. 기나긴 야외 웨이팅 후 식당에 입성하면 저녁 웨이팅 리스트를 위해 또 한 번 웨이팅을 해야 했다. 즉 웨이팅을 위한 웨이팅이 있는 것.

정혁은 "쉽게 얘기해서, 일찍 와야 웨이팅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석훈은 "저게 도대체 뭐냐, (그냥) 고깃집이잖아"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혁은 "여긴 11시 넘어서 오면 허탕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침내 가게에 입성한 정혁은 우대갈비 2인분과 비빔냉면을 주문했다. 이내 정혁은 전통 방식 그대로 유기농 볏짚을 태워 훈연한 우대갈비에 "삼각지에서 캠핑을 하는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또 "은은한 구수한 향이 있고, 고기의 잡내도 잡아 준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들어오면 왕 대접을 해주는데, 들어오기 전에는 거지 꼴을 못 면한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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