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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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우린 없네" 어반자카파 빠진 가족 사진 분노…감정 싸움 '갑론을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01 18:31 / 기사수정 2023.10.01 18: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조현아가 어반자카파가 빠진 전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의 추석 맞이 가족사진을 향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현아의 심경이 충분히 이해된다는 의견과, 조현아가 소속사를 떠난 상황에서 어반자카파 멤버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여론이 맞서며 결국 씁쓸한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앞서 최근 어비스컴퍼니는 추석을 맞아 "보기만 해도 든든한 어비스家 첫 가족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소속 아티스들의 모습이 담긴 한복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어비스컴퍼니 소속인 박원, 산다라박, 적재, 멜로망스, 선미, 뱀뱀 등이 함께 했지만 어반자카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반자파카의 부재에 의아함을 보였고, 특히 조현아는 "와우 우린 없네. 말이라도 해주지"라는 글을 덧붙이며 어비스컴퍼니와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최근 조현아는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12년 지기 매니저와 함께 신생 엔터테인먼트인 앤드류 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조현아는 새 소속사를 설립했지만 어반자카파 활동은 전 소속사인 어비스컴퍼니와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멤버 권순일과 박용인은 그대로 어비스컴퍼니에 소속돼 있는 상태다.

어반자카파 멤버가 빠진 가족사진이 설왕설래를 낳자 지난 달 30일 어비스컴퍼니는 어반자카파 공식 채널을 통해 "어비스컴퍼니 추석 특집 콘텐츠 내 자사 소속 아티스트인 권순일 님, 박용인 님 출연 관련하여 말씀드린다"라며 공지를 게재했다.

이 글에서 어비스컴퍼니 측은 "전 소속 아티스트 조현아 님의 계약 종료로 인해 해당 콘텐츠 내 어반자카파 완전체 출연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권순일 님, 박용인 님 출연 없이 제작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또 "어반자카파 멤버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진행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관련해서는 아티스트 분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하셨을 많은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항상 더 나은 어비스컴퍼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조현아가 "사과의 뜻만 전하면 사과를 받아야 하는 건가. 조금은 강압적이네요. 압박적이네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고, 이들 사이의 불완전한 소통이 계속되고 있음이 드러나며 결국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를 보여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누리꾼 역시 "조현아가 떠났어도 권순일, 박용인은 어비스 소속인데, 설명만 충분히 잘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조현아 없이 멤버 두 명만 같이 사진을 찍기도 애매했을 것이다" 등 갑론을박을 펼치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어반자카파는 '널 사랑하지 않아', '목요일 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아 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어비스컴퍼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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