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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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끄부부→천뚱, 침묵 깨고 근황 전한 크리에이터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28 19: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 때 활동을 중단했던 크리에이터들이 근황을 전한 가운데, 이들의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제이쓴의 매형이자 홍현희의 시매부로 유명한 유튜버 천뚱(본명 임정수)은 '천뚱 근황, 8개월 동안 업로드 못한 이유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8개월 동안 영상 업로드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 천뚱은 "건강이 안 좋았다. 어지럼증이 있어서 고생했는데, 99% 회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정 신경염을 앓았다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올 수 있는 질환인데 갑자기 찾아온다고 하더라. 전조증상은 없었는데 갑자기 새벽에 어지럼증이 생겨서 구토했다. 이게 반복돼서 병원에 가서 검사했다"고 털어놨다.



한 때는 걷지도 못 했을 정도로 고생했던 그는 8개월 간의 투병 끝에 완치했음을 알리며 앞으로는 영상을 자주 업로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27일에는 무려 2년 넘게 잠적했던 헬스 유튜버 땅끄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땅끄부부는 자신들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그간 잠적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몸과 마음에 병이 왔고, 2년 전부터는 사람을 피하게 되고 강박증, 공황장애까지 심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2세 준비도 실패하는 등 여러 고충을 겪었음을 알려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월에는 유튜버 원지의 하루(본명 이원지)가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원지는 건강 악화, 공황장애, 번아웃 증상 등으로 인해 유튜브 활동 시작 8년 만에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활동 중단 발표 이후 기사가 나오자 그는 해당 공지를 지우면서 "그저 업로드 좀 쉬어간다는 이야기가 기사로 나고 난리난리라, 또 놀래서 내용 지운 점 참고 부탁드린다. (뭔 일 있는 건 아니다) 이렇게 요란하고 싶진 않았는데"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실제로 잠시 쉬어간다는 그의 말처럼 원지는 지난 17일 약 3개월 만에 중국 연변 여행 영상을 올리면서 복귀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며 관심을 받기도 하지만, 연예인과 같은 전문적인 케어를 받지는 못하기 때문에 건강 문제에 매우 취약한 편이다. 그렇기에 이전에도 여러 유튜버들이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적이 많다.

다행히 이번에 근황을 전한 이들 중 땅끄부부를 제외하면 활동을 재개한 상황이라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더불어 향후에도 이렇게 활동을 중단하는 이들이 나오더라도 응원하는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천뚱, 땅끄부부, 원지의 하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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