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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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2세트도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앞서…젠지 대위기 (MSI)

기사입력 2023.05.19 22:5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MSI 2023' 브래킷 하위 3R 경기 2세트에서 BLG가 승리를 거뒀다.

19일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하위 3R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매치에서 맞붙는 2팀은 젠지이스포츠(이하 젠지)과 비리비리게이밍(이하 BLG)이었다.

BLG가 1세트를 승리한 상태에서 펼쳐진 2세트. 첫킬은 BLG가 가져갔다.

5분 기준 킬 스코어 2대0. BLG는 탑과 미드에서 각각 1킬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드래곤 지역 교전은 젠지의 승리. 킬과 드래곤을 가져가며 초반 킬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의 흐름도 젠지에게 웃어주었다. 킬 스코어도 동률로 만들고 드래곤도 일방적으로 가져간 것. 14분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고 전령을 가져가며 포인트를 크게 벌어들였다. 15분 기준 킬 스코어 4대2. 앞선 1세트와 달리 젠지가 거의 모든 면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세 번째 드래곤 소환 시점에 양 팀이 선택한 것은 교환. BLG는 드래곤을 가져가고 젠지는 상대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드래곤은 내줬지만 주요 거점인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것이기에 젠지 입장에서도 나쁠 것이 없었다.

아직 어느 쪽으로 완벽하게 기울지는 않은 경기. 23분에 경기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는 네 번째 드래곤 앞 교전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 전투에서 웃은 건 젠지였다. 그들은 전투도 일방적으로 승리하고 드래곤 스택도 쌓으며 점점 경기를 자신들 쪽으로 가져왔다.

다만 BLG도 가만히 앉아서 지진 않았다. 27분 미드 교전에선 대승을 거둔 것 이후 그들은 바론 사냥까지 성공시켰다.

28분 기준 킬 스코어는 7대6(젠지 7, BLG 6). 드래곤 스택을 잘 쌓아둔 젠지 입장에서도 할만한 경기지만 BLG도 자신들이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할 만했다.

다음 드래곤이 나오기 전까지 큰 교전 없이 힘을 비축한 2팀. 여섯 번째 드래곤 소환 시점 즈음에 맵의 중앙으로 모였다

34분에 펼쳐진 한타는 BLG의 판정승. 킬도 하나 가져가고 드래곤도 가져갔다. 이로써 드래곤 스택은 3대3이 되어 젠지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드래곤 스택의 이점이 사라졌다.

드래곤 전투 승리 이후 기세를 올려 바론 사냥까지 나선 BLG. 젠지와의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점수를 더욱 벌렸다.

이젠 역으로 젠지가 불리해진 흐름을 뒤집어야 하는 상황. 경기는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일곱 번째 드래곤 소환 시점으로 향했다.

유리해진 BLG도, 불리해진 젠지도 드래곤의 영혼은 무조건 획득해야 하는 상황. 그리고 이 미션을 달성한 쪽은 BLG였다.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고 젠지의 본진으로 진군한 BLG. 41분에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2대0.

한편, 'MSI 2023'은 2일 개막전으로 시작해 21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MSI 2023'의 모든 경기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Queen Elizabeth Olympic Park) 안에 위치한 이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na)에서 열린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공식 채널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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