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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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영화 '신과 함께', 처음엔 싫어서 길길이 날뛰었는데…" (그림형제)

기사입력 2023.03.28 11:0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웹툰 작가 출신 주호민이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 시리즈와 관련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4일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에는 '나 혼자만 알던 SSS급 형제가 오늘도 그림을 숨겼습니다만?'이라는 제목의 '그림형제' 5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청강문화산업대를 찾은 침착맨과 주호민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주호민에게 "'신과 함께' 영화랑 웹툰이랑 내용이 많이 다른데, 영화가 나왔을 때 기분이 어떠셨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침착맨은 "이거 질문 되게 좋다"고 박수를 쳤고, 주호민은 "정말 날카로운 질문"이라고 감탄했다.

그는 "사실 처음에는 (기분이) 되게 안 좋았다 솔직히"라고 답했는데, 침착맨은 "아니야, 그냥 안 좋아한 게 아니다. 길길이 날뛰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주호민은 직접 방방 뛰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주호민은 "제가 주인공으로 생각했던 캐릭터도 아예 안 나오고 그러니까"라며 진기한이 아예 등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처음에는 안 좋았는데, 영화가 개봉하고 관객이 엄청 많이 들지 않나. 그 때부터"라고 전했고, 침착맨은 "풀렸어"라고 거들었다.

이어 주호민은 "만화가 영화화될 때 좋은 점은, 영화가 잘 되면 '역시 원작이 좋아서'라고 할 수 있고, 영화가 잘 안되면 '원작을 망쳐놨네' 할 수 있다. 만화가는 잃을 게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과 함께 - 죄와 벌'은 1441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후속작인 '신과 함께 - 인과 연'은 1227만 관객을 동원하며 쌍천만 작품으로 등극한 바 있다.

사진= 채널 십오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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