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 최승현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TOP)이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탑은 13일 자신의 계정에 "YOU ARE INVITED TO ANOTHER DIMENSION(당신을 어나더 디멘션에 초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올백 헤어스타일을 한 탑이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흑백 사진 속에서도 탑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탑은 최근 자신의 새 앨범에 대해 언급하며 차근차근 솔로 컴백을 준비 중인 모습이다. 지난 1월 탑은 "A NEW ALBUM IS ON THE WAY(새 앨범이 오는 중)"이라며 앨범명이 '다중관점 [ANOTHER DIMENSION]'이라고도 알렸다.

탑 계정
탑의 솔로 신곡은 지난 2013년 발표한 '둠다다(DOOM DADA)' 이후 약 13년 만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특히 탑은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16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군 복무 중 드러나 논란이 됐다. 2017년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았다.
이후 2022년 4월 빅뱅의 디지털 싱글 '봄 여름 가을 겨울' 활동에도 참여했으나, 2023년에 직접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 또한 '빅뱅 탑'이라고 쓴 기사 제목에서 '빅뱅'에 엑스(X) 표시를 하기도 했다. "돌아오지 말라"는 누리꾼 반응에는 "그럴 생각 없다. 한국에서 복귀할 생각 없다"고 설전을 벌이며 돌연 은퇴도 선언했다.
그러나 탑은 2024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배우로 먼저 복귀했다. 때문에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한 그가 가수로서도 시동을 거는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작품 관련 인터뷰를 통해 탑은 "빅뱅이라는 팀과 전 회사에 제가 저지른 과오로 너무 큰 피해를 줬다"며 빅뱅 재합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또 그는 "은퇴 번복이라기보다는 그 당시에는 진심으로 무너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며 은퇴 발언을 반성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반성의 뜻을 내비쳤지만, 솔로 컴백 타이밍을 두고도 팬들 사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일찌감치 컴백 활동을 예고한 바다. 현재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세 멤버는 자신들의 뿌리인 YG엔터테인먼트와 다시 손을 잡고 활동을 펼칠 예정. 빅뱅의 20주년 활동과, 같은 해에 솔로로 컴백하는 탑이 각각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사진=탑 계정,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