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과 일본이 1차전을 치른 가운데 축구통계사이트는 두 팀의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점쳤다.
다만 한국과 일본이 만나게 될 상대팀 차이가 확연해 향후 이 시나리오가 이뤄질지 관심을 끈다.
한국은 지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동유럽 강호 체코를 만나 후반 중반 황인범, 오현규의 연속골이 터져 2-1 역전승을 챙겼다.
일본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두 차례나 리드골을 내주고도 연달아 동점포를 쏘아올려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론 두 팀 모두 나쁘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한국은 32강행에 좋은 위치로 가기 위한 필요조건이 체코전 승점이었는데 승점 1을 넘어 승점 3틀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은 대회 전 미토마 가오루, 미나미노 다쿠미, 엔도 와타루 등 핵심 선수 3명이 낙마하고 네덜란드 후반전 도중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겪었으나 후반 44분 세트피스에서 천금 같은 동점포가 터지면서 한 숨 돌렸다.
다만 한국은 1승을 챙긴 상태에서 공동개최국 멕시코, A조 최약체 남아공과 싸워 조별리그 운영의 폭이 넓어진 반면 일본은 같은 조 스웨덴이 튀니지를 5-1로 대파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해 조별리그 2~3차전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축구통계사이트는 '풋볼 미츠 데이터'는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A조 2위와 F조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32강에서 만날 B조 2위 팀으로 공동개최국 중 하나인 캐나다를 찍었다. 캐나다는 1차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겼다.
그러나 일본이 32강에서 붙게 될 C조 1위 팀으론 월드컵 5회 우승의 브라질을 예측했다. 캐나다와 브라질을 비교하면 아무래도 캐나다와 붙는 게 수월하다.
매체는 한국이 16강에 오를 경우엔 네덜란드-모로코 맞대결 승자와 8강 티켓을 다툴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16강에 가면 코트디부아르-노르웨이전 승자와 만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 풋볼미츠데이터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