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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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풀 메이크업하고 신검…현역 1급 소리에 멘붕" (세치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15 07:3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세치혀' 풍자가 현역 신체검사를 받았던 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초대 챔피언 풍자가 군대 썰을 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풍자는 무대에 올라 어디서도 듣지 못한 파격적인 군대 썰을 예고했다. 



먼저 풍자는 트랜스젠더가 면제를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와 과정들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풍자는 "첫 번째는 초·중·고 생활기록부를 떼야 한다. 또 정신과 진단서가 필요하다. 내면에 여성으로 살고 싶은 사람인지를 검사한다. 산부인과 진단서도 필요하다. 여성 호르몬을 1년 이상 투여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한 진단서다. 성전환 수술 후 여성이 됐는지를 확인한다. 서류만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이후 풍자는 병무청을 가기 위해 샵에 들러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메이크업을 하고 병무청 신체검사를 하러 나섰다. 그는 최대한 수줍게 등장했고, 목소리를 여성스럽게 콧소리를 내며 검사를 했다고 전했다.



풍자는 "정신과 면담을 해야 한다. 저한테 '언제부터 여자가 되고 싶으셨냐' 등 성 정체성에 대해 재차 묻는다. 당시 트랜스젠더가 된 후 가족과 절연된 시기여서 저한테는 따뜻한 시간이였다"고 회상했다. 

그 후 대망의 신체검사 결과 발표를 받으러 1층으로 간 풍자는 "축하합니다. 현역 1등급입니다"라는 무서운 말을 듣고야 말았다. 풍자는 "그 많은 서류 다 준비하고 서류 준비하는데만 6개월을 가졌는데 트랜스젠더는 면제인 줄 알았는데 멘붕이 왔다. 그래서 병무청 직원에게 찾아갔고, 직원이 웃으시면서 '신체검사로만 따졌을 때 현역 1급이라는 말이다. 민원실에 이의제기를 하면 재검 신청을 하면 면제가 될거다'라고 했다. 그런데 동시에 직원 분이 어떤 말을 했다. 그 얘기를 듣고 제가 흑화가 됐다. 그래서 '저 군대 가겠다'고 선언했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때 풍자는 절단 버튼을 눌렀고, 승자가 되면 다음 이야기를 밝힌다고 했지만 '불륜 잡는 세치혀' 양나래에게 져 공개되지 못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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