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3:15
연예

김민규, 망돌에서 치유돌 등극…제법 아이돌 같네 (성스러운 아이돌)

기사입력 2023.03.06 13:4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 김민규의 신성충만한 아이돌 변천사를 보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

이 중 김민규는 자비로운 이세계 대신관에서 5년차 망돌(망한 아이돌) 그룹 와일드애니멀 멤버가 된 우연우(램브러리) 역을 맡았다. 김민규는 망측한 아이돌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돌이 된 대신관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중독성 강한 빅잼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대신관’에서 ‘망돌’을 거쳐 어느새 ‘치유돌’로 불리며 '연우교'까지 창단된 신성 매력 만렙의 김민규 아이돌 변천사를 '성스러운 아이돌' 측에서 짚어봤다.

1. 아이돌 기초반 : “난 춤을 모른다”→반전 노래 실력+몸치 탈출 안무 트레이닝! (ft. 아이돌 새싹)

먼저 아이돌의 기본은 춤과 노래. 우연우(램브러리)는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와일드애니멀 첫 생방송 무대에서 “난 춤을 모른다”고 외치는 초대형 방송사고로 몸이 바뀐 첫날부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가 하면 경연 예능 ‘싱 서바이벌’에서 물질만능주의 가사의 노래를 종교주의 가사로 개사해 매니저 김달(고보결 분)을 당황케 하더니, 본 무대에서는 기적의 노래 실력을 과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우연우(램브러리)의 목소리에 실린 신성력이 관객들의 탈모, 여드름, 비염을 치료해 ‘연우교’ 창단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관절이 따로 노는 댄스 실력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연우(램브러리)는 댄스 특훈을 계속해서 받고는 있지만 골반 돌리기, 상체 노출 등 과도한 섹시 컨셉이 나올 때마다 “추잡스럽구나”, “그놈의 섹시! 선생은 섹시에 미쳤구나”라며 연습을 거부하고 있다.



2. 아이돌 심화반 : ‘섹시수컷’ 카메라 아이컨택에서 우연우 애교3종 복사까지! (ft. 연우교 조련)

아이돌 심화 과정에서 우연우(램브러리)는 연우교 신도들을 조련할 스킬을 섭렵 중이다. 우연우(램브러리)는 와일드애니멀 앨범 컨셉인 ‘섹시수컷’을 완벽 소화하기 위해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 응시한 각종 섹시 표정 퍼레이드로 심쿵을 유발했다. 그러나 애교에서는 취약하다.

김달이 우연우의 애교 3종 영상을 보여주자, ”내가 120살이나 먹고서 이런 아이 같은 짓이나 해야겠느냐”며 온몸으로 거부하는가 하면, 깨물하트를 하자마자  “이가 아프다”며 어린아이같이 엄살을 부려 웃음을 터지게 했다. 반면 우연우(램브러리)의 팬인 연우교 신도들에게는 악수로 신성력을 채워주는 등 대신관표 팬 서비스로 훈훈한 미소를 유발한다.

3. 아이돌 응용반 : 특급 아이돌 되기 위한 활동 영역 넓히기 (ft. 발연기와 홍우대대)

아이돌 응용 과정은 특급 아이돌로 성공하기 위해 활동 영역을 무대 밖으로 넓힌다. 우연우(램브러리)는 레드린 신과 연관됐다고 추측 중인 비밀 종교 홍우대대에 입성하기 위해 신도 맹우신(김서하 분) 주연의 드라마 ‘신이시여’ 오디션을 준비한다.

하지만 우연우(램브러리)의 발연기가 연기돌 행보에 발목을 잡았다. 과도하게 우렁찬 발성과 오버 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하더니, 급기야 대본에 심취해 냅다 주먹을 입에 넣고 오열하는 감정 과몰입으로 일타 연기 선생의 두 손 두 발까지 다 들게 한 것. 운좋게 ‘신이시여' 오디션에 합격한 우연우(램브러리)가 ‘연기돌’로 성공해 특급 아이돌로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온라인 인기에 힘입어 네이버 웹소설과 웹툰까지 연재된 화제의 원작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