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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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파열' 벤탕쿠르, 7개월 쉴 듯…다음 시즌 개막전 '불투명'

기사입력 2023.02.24 17: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26)가 장기 부상을 입으면서 다음 시즌 개막전 출전도 안개 속에 빠졌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24일(한국시간) "십자인대가 파열된 벤탕쿠르는 수술을 받았으며 최소 7개월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벤탕쿠르는 지난 12일에 열렸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벤탕쿠르 상태를 확인한 토트넘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가 이번 시즌 잔여 경기"를 뛸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23시즌을 불운한 부상으로 일찍 마감한 벤탕쿠르는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다음 시즌 개막 때 모습을 드러낼지 미지수에 빠졌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8월 12일부터 시작한다.

벤탕쿠르는 이번 시즌 26경기에 나와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미드필더임에도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의 이탈은 토트넘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토트넘 핵심 선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던 벤탕쿠르가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자 동료들이 그의 쾌유를 위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과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에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벤탕쿠르와 포옹을 한 사진과 함께 "회복 중인 형제에게 힘을 달라. 너는 곧 돌아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SNS에 "투우사 같은 네가 정말 그리울 거야. 너는 전부도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토트넘 중원 상황에 대해 매체는 "벤탄쿠르 이탈은 현재 이브 비수마가 발목 골절 수술로 결장 중이기에 더욱 뼈아프다"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비수마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토트넘이 가용할 수 있는 1군 미드필더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 이 3명 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 Wire,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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