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강용석, '성폭력 의혹' 김건모에 공개 사과 "재기불능 상태로…"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이 김건모를 언급하며 공개 사과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에서는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용석과 박종진이 가세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종진은 "가세연의 폭로로 피해를 입은 연예인의 사례로 김건모 씨를 얘기했다"고 운을 뗐고, 강용석은 "특정 연예인 하나 막 물어뜯어가지고 거의 뭐 재기불능 상태 비슷하게 했던 건 김건모"라며 솔직히 밝혔다.

"김건모 씨 같은 경우에는 너무 그냥 집중적으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는데 너무 심하게 했다"고 인정한 강용석은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도 공인인데 연예인은 공인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본인이 잘 아는데 왜 그랬냐"는 일침을 듣자 "그동안 물의를 빚었던 여러 가지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 김건모 씨도 혹시 이 방송을 보신다면, 연락을 주시면 따로 만나서라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사과를 전해 눈길을 끈다.

김건모는 2019년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 A씨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으며 가세연은 A씨의 입장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김건모는 2020년 3월 검찰에 송치됐으나 2021년 11월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이후 김건모는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고 2021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김건모는 2022년 6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이혼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변기클리닉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