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콕, 유희은 기자) PUBG Global Championship 2025(이하 PGC 2025) 그랜드 파이널이 14일 최종 3일 차 일정에 돌입한다. 이틀간 12매치를 치른 현재, 상위권과 중위권의 간격이 크게 벌어지지 않으며 마지막 날까지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차까지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 팀은 개최지 시드로 올라온 풀센스(FULL SENSE)다. 풀센스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총점 118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1일 차 1위였던 나투스 빈체레(NAVI)는 2일 차 초반에 기복을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106점으로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팀 팔콘스 역시 96점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한국 팀 가운데서는 DN 프릭스(DNF)의 반등이 가장 눈에 띈다. 1일 차 하위권에 머물렀던 DNF는 2일 차 론도와 에란겔에서 점수를 쌓으며 5위(80점)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T1도 교전력은 좋았으나 결정적으로 치킨을 가져가지 못해 7위(79점)에 자리했다. 배고파와 FN 포천은 중하위권에서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위권과 한국 팀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3일 차 초반 매치 결과에 따라 판도는 빠르게 흔들릴 수 있다. 풀센스의 독주를 끊을 팀이 나올지, 혹은 한국 팀이 마지막 날 반등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PGC 2025 그랜드 파이널 최종일은 이날 6매치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사진 = 크래프톤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