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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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이적' 베르흐베인…"토트넘 떠난 건 신의 한 수"

기사입력 2023.02.18 21:4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로 이적한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토트넘을 떠난 건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베르흐베인은 2014/15시즌 1군에 데뷔했고, 2018/19시즌 리그 33경기에서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폭발시켰다.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으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2시즌 반 동안 83경기에 출전해 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주전 경쟁에서도 완전히 밀려나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 받기 위해 이적을 택했다. 결국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 토트넘을 떠나 아약스에 합류했다.

초반 활약은 훌륭했다. 리그 5경기에서 6골을 폭발시켰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폴리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는 등 6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시즌 전반기까지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한 베르흐베인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완전히 망가졌다. 6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도움 1개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토트넘을 떠난 건 완벽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베르흐베인 "나는 여전히 완벽한 선택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나에 대한 비판은 익숙하다. 평가는 완전히 극과극"이라며 토트넘을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골을 많이 넣으면 내가 최고다. 그렇지 않으면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일이 잘 풀렸을 때도 나는 '조심해야 해. 일이 조금만 덜 잘 되면 모두가 나를 못하는 선수라고 말하는 걸 듣게될 거야'라고 생각했다. 비판은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득점왕이 된 적이 없었다. 내가 아약스에 온 것은 오로지 우승을 위해서였다. 나중에라도 득점왕이 된다면 굉장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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