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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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드라마 같은 대기업 퇴사…"오디션 합격하자 아내 깡소주" (비보티비)

기사입력 2023.01.30 20:14 / 기사수정 2023.01.30 20:14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허성태가 드라마 같은 데뷔 이야기를 전했다.

30일 공개된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에는 '허성태와 함께하는 씨네마운틴2 마지막회 다음 시즌에 만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로 돌아온 배우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은이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폭하셨고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양아치, '미끼'에선 사기꾼이다. 전과 3범이시다"라며 '미끼' 속 허성태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허성태는 "제가 감독님한테 첫 마디로 던진 얘기가 '악역의 종합 백과사전을 쓰겠다'고 했다. 이때까지 XX들 중에 제일 나쁜 XX"라고 덧붙였다.

특히 허성태는 과거 회사원이었다가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장항준 감독이 "회사를 그만 두고 오디션을 본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허성태는 "전략 아닌 전략을 쓴 게 심사를 받고 생각해보자 했다. 근데 심사위원분들이 다 잘한다 해주시니 한번 해보자 싶었다"며 "녹화 끝나고 새벽에 내려가는데 아내는 거기서 깡소주를 엄청 마셨다. 거기서 결정이 됐다"고 밝혔다.



심지어 허성태는 다음날 회사에 2시간이나 지각했다고. 그는 "들어갔더니 다들 난리가 났다. 얘가 술도 취했고. 부장님이 화가 나서 '뭐 어떻게 할 거야' 하시는데 '기적의 오디션'에서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엠블럼을 준다. 그걸 내려놨더니 부장님이 더 화가 났다. 그래서 '잘 들어보시라'고 얘기를 하는데 사람들이 점점 다가오더라"며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퇴사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허성태는 20kg 감량과 증량을 모두 해봤다고 밝히며 감량이 더 쉽다고 말했다. 허성태는 "단시간에 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힘들었겠지만 몸이 원래 기억하던 몸무게가 아니니까 찌우고 나서 근육이 찢어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비보티비'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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