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1.29 01: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이 사연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커플이 찾아와 고민을 신청했다. 사귄지 450일 정도가 되었다는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혼자 결정을 잘 못한다. 대부분의 연락이 결정 문제"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당연히 이걸 들어주면서 의사소통하면서 좋았는데, 제 입장에선 물어보는 거 자체도 살짝 스트레스 받으면서 귀찮아졌다. 그런데 그걸 티를 내고 싶진 않다. 상대가 상처를 받을 수도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줏대가 생겼으면 좋겠다. 혼자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무슨 결정을 못하는지에 대해 서장훈이 질문하자 여자친구는 "진짜 기초적인 것부터 결정을 못 한다. 밥 먹을까 말까도 못하고, 짜장면을 먹더라도 어디에서 먹을지, 대학교 수강신청은 동기들하고 이야기하고 고민해도 되는 건데 오빠랑 고민을 하게 된다"고 답했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 기분이 어떠냐는 이수근의 질문에 남자친구는 "제가 다른 걸 하고 있을 때 그런 걸 물어보면 대답해주는 것조차 시간낭비 같다"며 "그런 정도는 알아서 정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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