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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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 리콜남과 X, 결국 이별…"이거 왜 신청했냐" (이별리콜)[종합]

기사입력 2022.10.24 22:0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극과 극 성향을 보였던 리콜남과 X가 결국 마지막 인사를 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극과 극 성향의 리콜남과 X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계속해서 대화가 어긋나자 X는 리콜남에게 "이거 왜 신청했냐. 똑같은 얘기 하려고?"라고 물었다.

이에 리콜남은 "화해를 하려고. 너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였어야 했는데 바꾸려고 했던 것은 미안하다"며 "너의 속마음이 궁금했다"고 대답했다.

자신은 항상 사랑을 표현하는데 X는 그렇지 않아 불만이었다는 리콜남의 말에  X는 "나도 항상 말했다. 너를 사랑한다고. 그러니까 너희 부모님도 만난 것이다"라고 말했고, 리콜남은 조금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이런 리콜남의 모습에 양세형은 "리콜남은 사과를 해서 잘 되려고 나온 것이 아니라 사과를 받기 위해 나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리콜남은 재차 X와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리콜남은 "너를 많이 사랑하는 내 마음은 변함이 없다. 나를 조금 더 사랑해 달라고 얘기를 하는거다"라고 말하며 X에게 준비한 꽃을 선물했다. 

꽃을 좋아하는 X에게 준 선물은 '테디베어 해바라기'로 동경, 기다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네가 천천히 나에게 스며들 수 있게 기다려 줄 것이다"라며 함께 준비한 편지까지 전달했다. 



감동받은 표정으로 편지를 읽던 X는 '동민 바라기가 되어줄래?'라는 구절에서 기겁을 했고 MC들 역시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리콜남은 "우리가 사소한 것으로 싸우는데 자존심 다 내려놓고 서로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X는 "생각해볼게"라는 대답으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미래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 선택을 위해 MC들이 있는 곳에 등장한 리콜남은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다. 누군가에게 속마음도 얘기하고 싶고 기댈 사람이 필요했다"며 사랑에 목말라했던 자신을 되돌아봤다. 

주변 사람들 앞에서는 강한 척, 힘들지 않은 척 한다는 리콜남은 X에게만큼은 기대고 싶었다고 고백, 상대방은 어리광을 피우고 징징거린다고 받아들였을 것 같다며 X를 이해했다. 

이에 성유리는 "상대방을 사랑하는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상대방이 피드백을 줘야 사랑이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를 사랑하는 만큼 나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해봐라"라며 그를 응원했다. 

하지만 리콜남의 바람과 달리 X는 결국 등장하지 않았다.

X는 영상 편지를 통해 "네가 했던 말을 떠올려 봤는데 다시 만난다고 해도 똑같은 이유로 싸울 것 같다. 너에게 많은 사랑을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덤덤해지면 밥 한 끼 먹었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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