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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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사고로 父 돌아가셔, 손 많이 잡아드려 기억나" (편스토랑)

기사입력 2022.10.22 06: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편스토랑' 붐이 김규리의 마음에 공감했다.

21일 방송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 김규리가 출연해 아버지를 위한 마늘김치소시지덮밥, 순두부크림리조또를 만들었다.

이날 김규리의 아버지는 "엄마 생각하면 항상 눈물이 난다"라고 했다. 김규리는 "엄마가 고생만 하다 가셨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간암 초기인 아버지 걱정을 하며 "아빠 몸 관리 정말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아버지가 "죽는 거는 운명이다"라고 하자 "무슨 소리냐. 안 듣는다. 싫다"라며 말을 돌렸다.

이어 "앞으로도 아빠 많이 웃게 하고 요리도 자주 시간 날 때마다 해드리겠다. 나와 재밌는 것 많이 하자. 많이 놀러 다니고 내가 맛있는 걸 많이 만들어 주겠다"라며 약속했다.



김규리 아버지는 카메라 앞에서 영상 편지를 보내 스튜디오에 있던 김규리를 놀라게 했다.

김규리는 "안녕하세요 .저는 규리 아빠 김상준입니다"라며 소개했다.

그는 "규리는 예쁜 딸이다. 제일 예쁜 딸이다. 고마운 게 많다. 내가 몸이 아파 일을 (일찍) 그만뒀다. 그럴 때 규리가 도움을 많이 줬다. 어릴 때부터 고생해 안타깝다. 규리가 클 때는 그게 내가 도움을 못 줬다. 스스로 헤쳐나가는 딸이다. 대견하다. 규리야 사랑해"며 애정을 내비쳤다.

김규리는 스튜디오에서 "틈틈이 자주 연락드리고 얼굴 보는 게 가장 큰 효도인데 순간순간 잊는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깨달은 거다. 함께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겼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붐은 "아버님이 이날 정말 행복하셨을 거다"라며 "아까 손을 잡아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나도 사고로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그 전에 손을 많이 잡아드렸다. 그 손길이 계속 기억에 남더라"며 공감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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