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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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자는 사이' MZ세대의 밤 데이트 "자극적이란 우려, 본방 보면 없어질 것" [종합]

기사입력 2022.10.13 15:04 / 기사수정 2022.10.14 09:1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잠만 자는 사이'가 자극적 소재라는 우려에 적극 해명했다.

13일 온라인을 통해 웨이브 새 예능 '잠만 자는 사이'(이하 '잠만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노홍철, 정혜성, 죠지, 김동욱PD가 참석했다.

'잠만 자는 사이'는 식스 투 식스 밤 데이트 혹은 잠(스킨십) 데이트를 통해 MZ세대들의 연애 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신개념 연애 예능 리얼리티다. 

이날 김동욱 PD는 "싱글들에게 밤은 더 외로운 시간이다. 그 시간에 싱글들이 관심있는 상대를 만난다면 어떤 연애의 민낯을 보여줄 수 있을까 궁금해서 밤에 데이팅을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잠만 자는 사이'는 기존 연애 리얼리티에서 없었던 '잠'이라는 소재를 다뤘다. 김 PD는 "밤에 우리 영혼은'이라는 소설에서 시작됐다. 한마을에 사는 과부와 홀아비가 살고 있는데 어느 날 과부가 홀아비에게 '나와 밤을 보내지 않을래?'라고 말하자 홀아비가 굉장히 놀란다. 과부는 다른게 아니라 아니라 밤에 외로움을 극복하고 같이 견뎌보자고 한다. 그렇게 둘은 잠을 자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한다. 이런 이야기를 싱글들에게 초점을 맞춰 녹여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노홍철, 정혜성, 죠지가 '잠만 자는 사이'의 MC를 맡았다. 정혜성은 "저희의 호흡은 만점이다. 각자가 보는 시선이나 성향이 다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 노홍철 씨가 MC로 픽스됐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PD님이 출연 제의를 주셨을 때 '밤의 감성을 담아서 하는 예능'이라는 문구가 있엇는데 거기에 혹했다. 다들 밤이 되면 감성이 촉촉해지지 않나. 생각이 더 깊어지고 감정이 끓어오르는데 그 부분을 집중해서 만든 예능이라는 걸 듣고 새로웠다"고 말했다. 

죠지는 "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말도 잘 걸어주시고 다 친절하게 해주셔서 좋았다. 처음에 제목을 봤을 때는 제가 할 이야기가 없을 것 같았는데 PD님이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제 역할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다. 재밌었고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노홍철은 "혜성 씨랑 오랜만에 만나 카페에서 이야기를 했다. 그때 혜성 씨랑 저랑 연애에 대한 수다를 많이 떨었다. 그런데 저랑은 달라서 요즘 연애는 다르구나 싶었다. 개방적이고 솔직함에 놀랐는데 3,4일 후에 프로그램 미팅 요청이 왔다. 이런 이야기를 담고자 해서 너무 신기했다. 또 물망에 오른 친구가 혜성이라고 해서 더할 나위 없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 같은 고인 물은 늘 새로운 물을 좋아하는데 죠지 씨가 한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 주인공이 일반인 출연자분들이라 저희의 노출빈도가 어느 정도일지 모르겠지만 저희 선에서는 만족한다. 혜성 씨는 여자분의 심리를 알고, 저는 연애에 숙맥인 점을 잘 안다. 죠지는 솔직하고 시크하게 남자의 상황을 설명해 줘서 조화롭지 않았나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김동욱 PD는 "프로그램 제목 자체를 자극적이라고 우려를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 1,2회 보시면 그런 우려가 종식될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재밌게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저희만큼 재밌게 느끼셨으면 좋겠다. 또 일반인 출연자 분들이니까 방송이 나가면 본의 아니게 안 좋은 댓글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연애는 잘잘못이 없다 오해가 쌓여서 나쁘게 보이는 거니까 나라고 생각하고 공감하고 보시면 더 재밌게 보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잠만 자는 사이'는 오는 14일 금요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첫 공개 이후 매주 금요일 2화씩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웨이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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