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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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성♥' 윤지민 "연극하다 정분…연애 첫날 母에 들켰다" (차차차)[종합]

기사입력 2022.09.27 05: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권해성, 윤지민 부부가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부부들의 댄스 스포츠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권해성, 윤지민 부부는 두 사람의 첫 만남 장소인 극장으로 향했다.

권해성은 "다 기억이 난다. 여기 무대가 하얬지 않나. 연습했을 때도 다 생각난다. 자기가 '이 컵라면이 몸에 좋은 음식이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무대 디자인, 아내의 무대 의상, 아내가 말했던 게 생각이 안 나는 게 없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반했던 포인트가 뭔지 아냐. 연습을 하는데 선배님이 자기 연기를 마음에 안 들어하셨다. 근데 자기가 갑자기 울었지 않나. 그때 처음 반했다. 되게 도시적이고 무섭고 못돼보이는데 순수해보이고 착해보였다"라고 떠올렸다.

윤지민은 "그걸 알았으면 안 만났을 텐데. 내가 들어오자마자 반했을걸? 사실대로 얘기해라"라며 "너무 싫다. 저 그렇게 안 운다. 저 소리 없이 우는 여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윤지민은 "연극하다가 정분이 난다고 그러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권해성은 "우리가 사귀기 시작한 게 2011년 5월 8일이다. 어버이날 때 사귀자고 했는데 기억이 나냐. 사귄 첫날 어머니한테 들켰다. 어머님이 '저 꼬마는 뭐야'라고 하셨었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윤지민은 "그게 첫날이었냐. 운명 같다"라며 추억에 빠졌다.

권해성은 "2년 2개월 정도 연애를 하고 2013년에 결혼을 했다. 자기는 이름도 있고 잘 나갔을 때고 나는 그거에 비해서 많이 무명이었다. 자리를 잡고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때는 결혼부터 하고 그 다음 상황을 고민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랬던 사람이 처음이다"라고 고백했다.

윤지민은 "결혼 11년 차 들어섰는데 연애 때가 좋냐. 결혼 때가 좋냐"고 질문했다. 권해성은 "지금이 훨씬 좋다. 지금은 가족이 생겼지 않나. 또 춤춰 보니까 우리 연애 때가 생각나고 좋다"라고 답했다.

부부는 극장 무대에서 춤을 추며 남다른 호흡을 드러냈다.

이를 보던 안현모는 "이번 추석 연휴 때 너무 감사한 추억을 만들어 주셨다. 저희 시댁 식구가 다 모이면 11명인데 저희가 그 앞에서 공연을 해드렸다. 가족분들이 너무 좋아하셨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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