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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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의뢰인 걸그룹 댄스에 함박 웃음→조언은 냉정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13 07: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교생 선생이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12일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26세 임효석 씨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임효석은 "사범대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춤 추는 게 너무 좋다. 춤과 관련된 직업을 가질지 교사를 할지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그의 걸그룹 댄스를 본 서장훈은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수근, 서장훈은 "생각보다 잘 춘다"며 의뢰인의 댄스 실력에 감탄했다.

임효석은 "독학으로 춤을 배웠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하루에 두 시간씩 춤 연습을 한다"며 "올해 임용 고시에는 응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4학년이라 교생 실습을 나갔다. 체육대회 때 학생들 앞에서 춤을 췄는데 반응이 좋았다. 사람들 앞에서 제 끼를 보여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대회에서 그룹 아이브(IVE)의 'Love Dive'를 추는 그의 모습이 공개됐다. 실제로 해당 영상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효석은 "교사가 안정적이긴 하지만 교권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지 않냐. 그런 이야기를 계속 접하다보니 두려움이 커지더라"며 "학생들, 반 전체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으로 다가온다. 또, 저는 자유로움을 원하는데 교수라는 직업이 보수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독학이라고 했으니 제대로 배워서 자리를 잡으려면 4~5년 정도 걸리지 않겠냐. 그럼 30대가 되는데 그때까지 수입이 없으면 힘들지 않겠냐"며 걱정을 내비쳤다.

의뢰인은 "알바를 하면서 춤을 출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평생 업으로 할 자신이 없어 고민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농구로 치면 동네에서 농구로 이름 날리다 프로 농구 선수에 도전하는 거다. 취미로 즐기다 프로가 되는 건 하늘의 별따기다. 현실의 벽이 높다.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어 이수근은 "춤의 한은 학교에서도 풀 수 있다. 네가 댄스동아리를 이끄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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