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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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또' 韓 최초…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이틀 연속 1위

기사입력 2022.08.22 09:2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한국 아티스트 최초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차트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은 21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서 전날 하루 동안 671만 743회 스트리밍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차트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한 K팝은 없었다. 블랙핑크의 본격적인 무대 활동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은데다 내달 16일 이들의 정규 2집 타이틀곡이 나오는 점을 떠올리면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실제 스포티파이는 184개국 4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집계에 반영되는 플랫폼 중 하나여서 파급력이 높은 만큼 주요 외신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Pink Venom'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으며, 그 위에 얹혀 힘 있게 전개되는 날렵한 랩과 치명적인 보컬이 4인 멤버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이 노래는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아이튠즈 전 세계 74개국 1위에 오르며, 2일째 월드와이드 송 차트 정상을 점령했다. 또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의 각종 세부 차트를 싹쓸이, 독보적 인기를 증명했다.

유튜브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약 29시간 만에 조회수 1억회를 돌파, 같은 조회수에 도달한 K팝 걸그룹 뮤직비디오 중 최단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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