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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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상병' 김동준과 눈물의 재회…"면회 못 가서 미안" (백패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24 07:30 / 기사수정 2022.06.24 11:4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백종원이 상병 김동준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는 군 부대로 출장 의뢰를 받은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제작진이 두 번 연달아 부대를 할 때는 꼼수가 있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이들의 다섯 번째 출장지는 DMZ에 위치한 1사단 전진부대였다.

이들은 예상과는 달리 깔끔한 병영 식당의 모습에 감탄했다. 백종원은 "자랑하려고 부르신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철판을 이용해 400인분의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 전진부대 임정욱 중령은 "식수 인원이 약 400명 정도 되는데 네 분이서 하시기엔 조금 힘드실 것 같다. 백종원과 같이 조리했던 인원이 저희 사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분을 특별히 모셨으니까 같이 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백종원은 "저랑 조리했던 인원이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백종원의 뒤로 김동준이 등장했다. 김동준은 전진 구호를 외치며 백종원에게 인사했다.

김동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진부대에서 조교를 하고 있으면서 오늘은 일일 취사 지원을 나온 상병 김동준이다"라며 카메라를 어색해했다.

김동준은 백종원에게 "(나온다고) 너무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못 했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울먹이며 김동준을 끌어안았다. 눈물을 닦는 백종원의 모습에 오대환은 "어제 형님이 (동준이) 면회 간다고 해놓고 못 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백종원은 첫 부대 출장에 김동준을 언급하며 "동준이 면회를 가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면회가 안 된다. 간다 간다 해놓고 못 가서 미안해 죽겠다"라고 '백패커' 멤버들에게 이야기 했던 것.

백종원은 김동준에게 "왜 너 30사단이라고 착각하고 있었지?"라고 말했고 김동준은 "일부러 말씀 안 드렸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동준은 "입대 전전날에 선생님 집에 갔다. 선생님이 직접 밥을 차려주시면서 '건강하게 다녀와라' 하셨다. 딱 1년 만이다"라고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백종원은 "벌써 상병이 됐냐"고 물었고, 김동준은 "두 달 조기 진급했다"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FM이다"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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