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산불 피해 1천만원 기부…"외할머니 사시는 지역"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양미라가 산불 피해 지역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양미라는 경북 울진, 강원 삼척, 강릉, 동해, 영월 등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양미라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북 울진군 화재 소식에 참 마음이 좋지 않은 며칠을 보내며 울진에 사시는 외할머니를 많이 떠올렸어요. 사실 외할머니는 무릎이 좋지 않아서
서울로 치료를 오신 중에 큰 화재가 발생한 건데요. 할머니가 사시는 지역이고 어릴 때부터 자주 다녔던 곳이라 괜히 더 마음이 아프고..."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뉴스 인터뷰 중 연세가 좀 있으신 할머니께서 '집도 다 타버리고, 새로 산 세탁기도 다 타버렸다'는 울먹이던 목소리와 얼굴이 잊혀지지 않아 참 안쓰럽고 안타까웠습니다"라며 "소방대원 분들도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들으며... 꺼지지 않는 불씨가 너무 원망스럽고 주말 내내 비가 오기만을 더욱 기다렸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양미라는 "저의 작은 손길이 큰 도움이 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위로를 전하고자
용기를 내어 울진군청을 통해 마음을 전해봅니다. 빨리 불길이 잡혀서 모두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길 기도할게요"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양미라는 지난 2018년 2살 연상의 사업가 정신욱 씨와 결혼, 2020년 6월 첫 아들 서호 군을 품에 안았다. 최근 둘째 딸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양미라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