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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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소연 측, "SUN' 크레딧 무단 도용 사과 "유사성 인지"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3.01 00:10 / 기사수정 2022.03.01 00: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의 MBC '방과 후 설렘' 경연곡 '썬(SUN)' 표절 의혹에 소속사가 사과를 전했다. 

2월 28일 소연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연곡 'SUN' 발매 과정에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방송 직후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멜로디의 유사성에 대해 인지했고 관련해 아티스트가 직접 해당 작곡가에게 상황에 대해 전달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해당 곡과의 유사성을 인정하는 만큼 크레딧 수정이 당연시돼야 한다고 판단, 소연이 해당 작곡가분께 상의드린 후 제작사를 통해 크레딧 수정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발매 한 시간 전 크레딧 추가에 대해 작곡가의 소속사 측에서 반대 입장을 주셨고 제작사를 통해 재수정 요청했으나 미처 반영되지 못한 채 발매됐다"고 전했다.

또 "해당 작곡가의 소속사와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 크레딧 수정이 우선시 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리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소연은 지난 2월 27일 방송된 '방과 후 설렘'을 통해 경연곡 'SUN'을 공개했다. 이후 이 곡이 에이티즈 '웨이브'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던 소연은 'SUN'의 작곡가 명단 일부를 수정해 의혹을 더했다. 

'웨이브'의 원곡자 이드너리 측은 "어떤 사전 논의가 없었음을 분명히 알려드리고자 한다. 고유한 작업활동을 하는 창작자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속히 잘못된 정보가 바로 잡히길 바란다"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이 전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여자)아이들 소연이 참여한 MBC ‘방과후 설렘’의 경연곡 'SUN'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 전달해 드립니다.

먼저, 경연곡 'SUN' 발매 과정에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방송 직후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멜로디의 유사성에 대해 인지하였고 관련하여 아티스트가 직접 해당 작곡가에게 상황에 대해 전달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해당 곡과의 유사성을 인정하는 만큼 크레딧 수정이 당연시되어야 한다고 판단, 소연이 해당 작곡가분께 상의드린 후 제작사를 통해 크레딧 수정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후 발매 한 시간 전 크레딧 추가에 대해 작곡가의 소속사 측에서 반대 입장을 주셨고, 제작사를 통해 재수정 요청하였으나 미처 반영되지 못한 채 발매되었습니다.

해당 작곡가의 소속사와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 크레딧 수정이 우선시 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리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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