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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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곽선영 "우아하고 따뜻한 선배 이영애, 반전 매력 있어" (인터뷰)

기사입력 2021.12.14 12:1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구경이' 곽선영이 이영애와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전 드라마 '구경이' 곽선영과의 화상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곽선영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보험조사관이자 구경이의 조력자인 나제희 역을 맡았다.

이날 곽선영은 이영애와의 호흡에 대해 "정말 좋았다. TV나 영화관에서 보던 선배님과 눈을 마주치고 대사를 주고 받는다는게 영광이었고 감사했다"며 "굉장히 상대 배우들을 편하게 해줬다. 팀원들의 호흡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NT생명 조사 B팀 소속 백성철, 조현철과도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줬던 그는 자신의 팀을 하나의 수식어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오합지졸'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 각자 잘 하는 분야가 있는 네 명이 모였는데, 뭔가가 허술한 느낌이라서 그렇게 말하곤 했다. 시청자분들께는 어떻게 보여졌을지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회에 이영애가 본인의 모습으로서 특별출연한 것이 화제를 모았는데, 곽선영은 "그 촬영은 마치 팬미팅같았다. 사진도 다같이 찍고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었다.

그는 실제로 만난 이영애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느냐는 물음에 "사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이영애 선배님을 떠올렸을 때 우아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나. 실제로도 그러셨다. 우아하고 따뜻하고 후배들에게 잘 대해주시는 선배님이시다. 반전인 것은 구경이 같은 모습도 평소에 보인다는 것이다.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이 너무 몰입해서 자기도 모르게 구경이로서 나오는 행동이 많았다. 우리가 오히려 선배님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조금 눌러달라고 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자연스운 망가짐을 촬영장에서 봤다. 그래서 우리가 더 열심히 하게 해줬다. 선배님이 촬영을 끝내고 제일 아쉬워한 것 같다. 난 더 잘할 수 있는데 왜 끝났냐고 그러시더라"고 전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지난 12일 종영했다.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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