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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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임영웅 상표 출원자 "예천양조 관련 無…왜 문제 삼는지"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1.07.28 17:02 / 기사수정 2021.07.28 17:0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영탁, 임영웅의 생일이 연상되는 상표를 출원을 했다고 알려진 김 씨가 예천양조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28일 김 씨는 엑스포츠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예천양조와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특허정보 검색사이트 키프리스에는 김 씨의 이름으로 영탁과 임영웅의 생일을 딴 '0513', '0616우리곁愛(애)'라는 상표가 출원됐다. 그러자 김 씨가 영탁막걸리의 제조·판매사 예천양조의 관계자라는 보도가 등장했다.

이에 예천양조와 별개로 혼자 상표를 출원한 김 씨는 "(해당 기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손해배상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김 씨는 "특허청이라는 국가기관에 상표 출원을 하는 건 문제가 없다. 거절이 되면 그걸로 끝이다. 본등록이 거절되면 끝나는 건데 왜 앞서서 출원을 문제 삼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상표 출원 문제가 불거지자 김 씨의 페이스북에는 게재됐던 '안동소주0513' 사진이 삭제됐다. 이에 일부에서는 예천양조 선 긋기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 씨는 "어제(27일) 기사가 나오고 친구들이 골치 아프겠다고 지우라고 해서 지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팬들이 광적으로 좋아할 때니까 샘플식으로 전사지로 붙여서 사진을 찍어서 올렸던 것이다. 영탁 엄마가 그걸 보고 안동소주 공장에 전화해서 뭐라고 했다더라. 정작 저는 그 소주를 만져보지도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평소에 상표 출원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김 씨는 "특허 출원 자체로 시비를 거는 것은 오히려 국가 제도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라고 답답해하며 "예천양조와 관계가 없다. 거기는 법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예천양조 측도 엑스포츠뉴스에 "김 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다. 그 분은 원래 상표 출원에 관심이 많은 분으로 알고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28일 영탁, 임영웅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뉴에라프로젝트는 아티스트의 원 소속사와 적극 협력하여 ㈜예천양조 측의 상표권 관련 행위들이 TOP6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대응하겠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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