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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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유상무 "대장암 수술→♥김연지에 청혼…김대희 축의금 못 받았다"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1.03.13 23:30 / 기사수정 2021.03.13 23:0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수술 후 청혼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김대희, 장동민, 유상무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김대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 '꼰대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꼰대희? 내가 하는 것 아니다. 부산에 친한 형님이 하는 거다. 이름도 같고 생긴 게 비슷해서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개그콘서트' 초창기 멤버였던 김대희는 함께 활동했던 김영철을 언급하며 "'개콘' 역사 속에 끼워주기 그렇다. 초반에 반짝 하고 나갔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나보다 더 못 나갔잖아"라며 팩트 폭행을 한 뒤 "(김대희가) 돈을 잘 안 낸다"며 친하지 않은 이유를 짚기도 했다. 

유상무는 지난 2018년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했다. 김대희는 지방 스케줄로 인해 유상무의 결혼식에 가지 못했다고. 유상무는 "축의금도 안 냈다"며 "화환을 보내지 말라고 했는데 화환을 보냈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대희는 이제라도 축의금을 주겠다며 봉투를 건넸지만, 그속엔 손편지가 들어있었다. 유상무는 김대희의 뺨을 때려 웃음을 안긴 후 "되게 친하고 좋다고 생가했는데, 내가 아프기도 했잖아. 사람이 실망을 하게 되는 거다. 여기서 만나서 속시원하게 얘기하니까 좋다. 한 대 더 때리면 사랑할 것 같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과거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했던 유상무는 자신의 곁을 지켜줬던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4~5년 정도 만나다가 내가 아팠다. 대장암 3기 후반이었다. 죽다 살았다"는 그는 "내가 아플 때 내 옆에 있어줬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문이 닫히는데 저 끝에서 우는 거다. 수술실 들어가기 전까지는 안 울다가 수술대에 누워서 보는데 조용히 울더라"고 말하다 눈물을 흘린 뒤 "취약을 맞는 순간에 '만약 꺠어나면 결혼하자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취에서 깨서 정신을 차린 다음에 바로 결혼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장동민은 당시를 회상하며 "(유상무 아내가) 오래 걸린다고 하니까 쉬고 오자고 해도 그 앞에서 계속 기도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꼼짝없이 있었다. 다리 아파죽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장동민은 '김수미의 최애 아들'이기도 하다. 과거 김수미가 '아는 형님'에 나와 가장 예뻐하는 아들로 꼽은 것. 장동민은 "선생님은 본인도 모르게 화가 날 때도 있다. 뭐가 안 풀리고 화가 나, 그럼 화를 내지만 누군가가 분위기를 정리해서 풀어주는 걸 바라는 거다. 근데 화가 났을 때 피하거나 '죄송합니다' 하거나 하면 더 화를 낸다. 나는 웃겨드린다"고 비결을 밝혔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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