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3.08 19:33 / 기사수정 2021.03.08 19:33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한강뷰에 연연하지 않는 사연을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이수진'에는 '부동산은 이렇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수진은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개원 이후 어디서 사셨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수진은 "청담동에서 살았고 논현동에서 치과를 개업했다. 여름에 머릿속부터 발끝까지 땀에 젖는데 걸어 다녔다. 빚의 압박감에 5~6년을 살다가 한 번에 떴다"라며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가난했냐'라는 질문에 이수진은 "나만 가난했다. 엄마가 돈을 다 가지고 있었다. 엄마는 압구정 아파트를 87년도에 1억으로 샀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수진은 "엄마는 잠원동에 내가 살던 1억짜리 아파트도 팔았다. 내 안티인 것 같다. 돈도 필요 없는데 엄마는 그렇게 팔아서 현금으로 갖고 있고 싶어 한다"며 "괜히 집 팔면 안 된다. 갖고 있어야 된다"고 조언했다.
이수진은 "그때 제가 가수 남자친구 사귀었는데, 그 사람도 아파트를 가지고 있었다. 그때 '치과의사 백날 해봐야 저런 거 못 사는구나. 가수해야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수진은 "전 조용한 집이 좋다. 지금 이 집은 조용해서 좋다. 반포에 살 때는 평수도 넓고 좋았지만 시끄럽고 공기가 안 좋았다"며 지금 사는 집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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