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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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아이엠 무슬림 문구 티셔츠 논란…소속사, 사과 및 사진 삭제 [전문]

기사입력 2021.02.15 17:46 / 기사수정 2021.02.15 17:48

백종모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멤버 아이엠(I.M)의 솔로 앨범 티저 이미지에 종교적인 메시지가 들어가 소속사가 공식 사과했다.

앞서 아이엠은 솔로 앨범 'DUALITY(이중성)' 발매를 앞두고 앞서 콘셉트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중 아이엠이 아랍어 'Bismillahir Rahmanir Rahim'라는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진이 있었고, 해외 팬들은 이 문구에 문제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구절은 '가장 자비롭고 자비로우신 알라의 이름으로'라는 뜻으로 무슬림들이 사용하는 문구로 알려졌다.

SNS 등을 통해 해외 팬들이 조치를 요구하자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15일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아이엠 디지털 미니앨범 'DUALITY' 콘셉트 포토 중 종교적 의미가 담긴 의상을 착용한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며 "당사는 해당 의상의 문구에 대해 종교적인 의미를 인지하지 못했고 사전에 충분한 검수를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당사는 세부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엠은 19일 첫 번째 솔로 디지털 미니앨범 'DUALITY'를 발매할 예정이다.

다음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아이엠 디지털 미니앨범 'DUALITY' 콘셉트 포토 중 종교적 의미가 담긴 의상을 착용한 사진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당사는 해당 의상의 문구에 대해 종교적인 의미를 인지하지 못했고 사전에 충분한 검수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당사는 세부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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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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