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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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 '사재기 의혹' 받자 "살려달라" 호소→팬들 응원+위로에 "힘 받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0.03.10 09:2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오반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한 가운데 자신을 향한 팬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10일 오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분들의 정말 많은 응원과 격려, 위로 하나하나 감사히 읽었으며 진심으로 힘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는 글을 게시했다.

오반은 지난 5일 발매한 신곡 '어떻게 지내'로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거나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방탄소년단, 아이유, 지코 등을 제치고 좋은 성적을 기록하자 음원 사재기를 의심했다.

음원 사재기 의혹이 논란으로 번지자 오반은 "도둑이 아닌 저는 도둑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내 가족 내 신앙 내 애완견 내 친구 내 주변인 모두를 모욕당하고 있다. 여러분이 원하는 해명을 2년째 늘상 해왔고 조사를 먼저 요구하며 사재기가 허위사실이라는 건에 대한 고소가 대부분 성립됐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사재기 의혹이 끊이지 않자 그는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가 원해서 하게된 순위가 아니다. 제발 살려달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 역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일축시키며 "특정 팬덤들이 저희 아티스트에게 너무 입에 담기 힘든 말들로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저희 아티스트는 '살려달라'고 호소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 측도 "저희 아티스트를 제발 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하며 무분별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오반은 앞서 지난 2018년에도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아 이를 전면 부인했으며 그에게 모욕적인 글을 올린 누리꾼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 지난해 12월 해당 누리꾼은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 받은 바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로맨틱팩토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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