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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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뚜렷했던 B.A.P 색깔에 고민…이질감 느끼지 않게 섞었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10 13:50 / 기사수정 2019.10.10 13:3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솔로 가수로 발을 뗀 정대현이 변화에 대한 고민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정대현의 첫 번째 싱글앨범 'Aight(아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STX 라이언하트에 새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싱글 'Aight'은 정대현이 기존에 선보인 적 없던 새로운 스타일과 한층 폭넓어진 음아적 스펙트럼으로 다시 한 번 가요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Aight'은 중동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과 펑키한 기타 리듬, 키치한 신스 그리고 정대현의 보이스가 힙하게 버무려진 뉴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재치있는 가사와 경쾌한 리듬으로 표현했다.


7년간의 B.A.P 활동을 마치고 홀로 서기에 돌입한 정대현은 타이틀곡 'Aight'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택했다. 보컬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랩까지 기존에 보여준 모습과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새로운 느낌의 타이틀 곡을 선정한 이유를 묻자 정대현은 "7년 동안 B.A.P로 보여준 모습이 강렬했고 많이 기억해주셨다. 음악적인 변화와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기 때문에 'Aight'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7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새로운 정대현의 모습을 보여줄 시기라 고민이 많았다"며 "새로운 회사를 만나서 너무나도 아껴주셨다. 올해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정대현은 "새로운 모습을 받아들이기 위해 다른 분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며 "이제 8년차인데 변화를 했다고 실력을 애매하게 보여 드린다면 팬들에게도 잘못하는 거라 생각해 랩 연습 같은 것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정대현은 "처음에는 B.A.P라는 색이 너무 뚜렷해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작업을 하다보니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의 음악을 좋아하시던 분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잘 섞어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무나 퍼포먼스적인 것은 B.A.P와는 다르지 않고 보컬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B.A.P 시절에는 강렬한 곡이라 고음이 많았다면 지금은 대중분들이 좋아하시는 음악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차이점을 소개했다.

정대현은 "준비를 하면서도 몇 번이고 되물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제 것만 맞다고 고집을 했는데 이제는 받아들이게 됐다"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새로운 변화를 택한 정대현은 "B.A.P 때도 여러 가지 음악적 장르를 시도했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대중분들을 찾아뵙고 싶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변화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정대현은 "예전에 쇼케이스를 할 때 '목에서 피가 나와서 안나올 때 까지 노래하고 좋은 노래로 찾아보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때는 어려서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젠 그걸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이 든다"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변화할 것을 약속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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