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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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하동균, 매니저 덕에 밝아진 다크vs엉뚱 '반전 일상' [종합]

기사입력 2019.10.06 00:38 / 기사수정 2019.10.06 00: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하동균의 일상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하동균과 하동균 매니저가 함께한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동균 매니저는 출연 계기에 대해 "(하)동균 형이 많이 밝아졌는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라며 제보했다.

이어 하동균의 일상이 공개됐고, 하동균은 집에서 실내조명을 켜지 않고 암막 커튼을 친 채 어두운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에는 딸기우유가 가득 채워져 있었고, 하동균은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했다고 자랑했다.

게다가 하동균은 영상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돌아봤고, "말을 툭툭하는 게 있다. 저는 몰랐다. 마음은 그렇지 않으니까. 조금 더 따뜻해질 필요는 있겠다"라며 털어놨다.



하동균 매니저는 하동균이 축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후 매주 목요일 축구 경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동균 매니저는 "목요일에 스케줄 잡으면 좋다. '스케줄 하고 축구하러 가면 될 거 같다'라고 하면 된다"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하동균 매니저는 하동균과 1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온 만큼 누구보다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하동균 매니저는 하동균이 싫어하는 것들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눈치를 살폈고, "형이 싫다는 거 평소에 한 번씩 찔러본다. 그렇게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많이 변해왔기 때문에 자주 나와서 사람들과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고백했다.

이에 하동균은 "'저는 그냥 하기 싫은데 왜 자꾸 하라고 그러는 거야'라고만 생각했다"라며 놀랐다.



특히 하동균은 무뚝뚝한 태도로 일관했던 것과 달리 조카에게만큼은 180도 다는 태도로 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동균 매니저는 "아이들이 해달라면 다 해주는 거 같다. 애들은 '아기 상어'를 좋아하니까 연습해서 불러주고 했다. 조카랑 통화할 때 항상 다른 사람 보는 거 같다. 조카한테 '사랑해'라고 세 번 이야기해달라고 한다. 조카가 '끊어. 그냥'이라고 하는데도 해달라고 한다. 조카가 빠르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고 빨리하고 끊는다"라며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하동균 매니저는 "같이 일하는 가수, 매니저이지만 친형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일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매니저들이랑 마음가짐은 다른 거 같다. 형이 좋아하는 공연, 형이 좋아하는 음악 잘 할 수 있게끔 평생 같이 있겠다"라며 진심을 전했고, 하동균은 "거짓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동균은 이내 "무슨 말인지 안다. 듣고 표현하는 게 참 어렵다. 제 친구랑 있을 때 그런 이야기한 게 있는데 '내가 세상에서 가장 믿는 사람이 너랑 원호다'라고 했다. 힘들었던 게 많았다. 많이 녹록한 사람도 아니었다. 너랑 나 둘이서만 회사를 하고 있는데 조금 더 편하게 이야기해주고 편하게 계속 같이 늙어가면 참 좋을 거 같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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