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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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현석 성접대 무혐의 처분→불신 가득한 대중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9.20 21:50 / 기사수정 2019.09.20 20:3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과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양 전대표가 받고있는 다른 혐의인 해외 원정 도박과 환치기 의혹에 대해 재소환 하겠다고 밝혔지만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에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 국내에서 외국인 재력가 A씨를 성접대하고 같은해 10월 해외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14년 양 전 대표의 금융거래내역 및 통신내역, 접대자리에 동석한 여성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왔지만 객관적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국내에서는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인하지 못했다. 해외 원정 성접대에 대해서는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나, 여행전 지급받은 돈을 성매매 대가로 보기에는 어려웠다"고 전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양 전 대표의 원정도박 및 환치기 의혹 등에 대해서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원정 도박과 마약 관련 개입 의혹 등에 대해서는 수사력을 집중해 명백히 밝힐 것"이라며 다음주 재소환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양 전 대표의 무혐의 처분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결국은 무혐의로 결론나는 것이 아니냐며 불신 가득한 눈초리를 보이고 있다.

양 전 대표의 다음주 재소환과 수사 결과에 대해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국민들의 불신을 뒤집을 만한 결과를 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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