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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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X이승기 '리틀포레스트', 월요병 날려 줄 첫 월화 예능 [종합]

기사입력 2019.08.12 15:18 / 기사수정 2019.08.12 15:1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월요병을 날려줄 청정 예능 '리틀포레스트'가 오늘(12일) 첫 방송된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첫 월화 예능프로그램 '리틀포레스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 김정욱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틀 포레스트'는 배우 이서진·이승기·박나래·정소민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과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찍박골에 아이들이 생활할 '돌봄하우스'를 열었다. 사방이 짙은 녹음을 자랑하는 찍박골 '돌봄하우스'에는 귀여운 동물이 있는 목장과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맑은 공기가 있다.  

아이들은 찍박골의 자연 속에서 실컷 뛰어놀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어린이들이 누려야 할 '놀 권리'를 맘껏 누린다. 한편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리틀 포레스트'는 촬영 중 안전 문제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동 심리 상담사 등 전문가의 조언을 받기도 했으며 긴급 상황에 대비해 팀 닥터가 촬영장에 함께 했다. 이렇듯 아이의, 아이에 의한, 아이를 위한 '리틀 포레스트'는 시청자들에게 무공해 청정 예능의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김정욱PD는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진정성으로 만들었다. 기대해주시고 많이들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 씨가 프로그램의 씨앗이라고 봐도 된다. 제가 '집사부일체' 공동 연출일 때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그래서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리틀포레스트'는 첫 월화 예능이라는 것도 신선하지만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의 조합도 신선했다. 이서진은 "저는 시골도 아이도 좋아하지 않는다. 하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안 하겠다고 계속 고사를 했는데, 승기가 '모든 것을 다 할테니 하자'고 해서 결국 하게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좋은 뜻에서 케어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거의 다른 친구들이 했고, 저는 그나마 할 줄 아는 음식 좀 배워서 아이들 밥을 챙겨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꽃할배'도 선생님이 주인공이었고, 여기서도 아이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서포팅 하고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이 예능을 하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발걸음이 가벼웠다. '리틀포레스트'가 시즌방송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D님을 믿는다. 제가 녹화를 하면서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더라. 그런 부분이 저에게도 새로운 점이었다.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잘 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헀다. 

전소민은 "육아에 관해서는 잠깐의 체험으로 제가 감히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게 됐다고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다만 미미하지만 전혀 몰랐던 것을 조금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알아가면서 더 몰라지는 것도 많아졌다. 복잡미묘한 심정이었다"며 "첫 예능이라 부담감이 있었지만, 프로그램 취지가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연기를 시작하고 공부하면서 유년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했었다. 제가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돕는게 의미있었다"고 했다. 

이어 "'리틀포레스트'가 첫 월화 예능이다. 월요일과 화요일이 직장인들에게 가장 지치는 요일이지 않나.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찍박골의 예쁜 풍경으로 조금이나마 쉬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나래는 "드라마는 대본이 있지 않나. 저희는 드라마가 아니다. 분명 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절대 그렇게 안되는, 거기서 저희들에게 오는 괴리감과 빠른 포기 등이 있다. 아이들이 우리 머리 위에 있는 듯한 모습이 재밌다. 그런 부분이 예능적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저희들이 생각지 못한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이 신기했다"며 "다른 육아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1박 2일'동안 부모님의 개입없이 우리들끼리 아이들을 케어한다는 것이 많이 다르다. 저희들끼리도 이야기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모습이 많이 다르더라. 그런 모습에서 오는 차별점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아이들게는 추억을, 시청자분들에게는 힐링과 웃음을, 저희에게는 강렬한 기억을 남겼다. 시청자분들도 함께 찍박골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오늘(12일) 오후 10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에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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