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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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봄밤' 정해인♥한지민, 결혼으로 해피엔딩 완성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1 06:40 / 기사수정 2019.07.10 23: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밤' 한지민과 정해인이 이별 위기를 극복하고 화해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29회·30회에서는 유지호(정해인 분)와 이정인(한지민)이 이별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호는 "정인 씨도 우리 버릴 거예요? 그럴 거면 지금이라도 괜찮아요"라며 주사를 부렸다. 이정인은 "그게 무슨 말이에요? 뭐 때문에 이래요. 지금 날 못 믿는다는 거예요?"라며 확인했고, 유지호는 "믿어도 되냐고 묻는 거예요. 대답을 못하네. 그렇구나"라며 체념했다.

이정인은 서운함을 느꼈고, 결국 유지호와 관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 저녁 이정인은 유지호와 다시 만났고, 유지호는 "정말 너무 미안한데 그런 생각 단 한순간도 한 적 없어. 어떻게 우리를 버리니 어쩌니. 입으로 옮기기도 민망해"라며 안절부절했다.

이정인은 "나야말로 상상도 해보지 않은 일이에요. 근데 나도 버릴 거냐고 물었어요. '정인 씨도 우릴 버릴 거예요?'라고. 내가 받은 솔직한 느낌은 '혹시 이정인 너도 똑같은 거 아니야?'였어요"라며 털어놨고, 유지호는 "지금 너무 답답한 게 솔직히 기억이 다 안 나. 그래서 변명이든 반박이든 사과조차 제대로 못하는 거예요. 정인 씨가 말한 대로 내 과거 때문에 내 상처 때문에 안 그러려고 해도 자격지심이 없을 수는 없잖아. 그래서 나도 모르고 있던 내 안의 이 나온 것뿐이야. 단순히 그거라니까"라며 해명했다.



그러나 이정인은 "나는 만났던 사람을 배신했고 그걸 지호 씨한테 고스란히 보여줬잖아. 지호 씨처럼 나도 자격지심이야. 날 전혀 믿지 못한단 거 아니란 거 아는데. 알면서도 마음이 불편해요"라며 거리를 두려 했고, 유지호는 "난 이정인이 너무 아까워서 밀어냈던 사람이야. 그렇게 생각했던 여자가 나한테 오려고 그 힘든 노력을 했는데 내가 그 마음을 의심했다는 게 말이 돼?"라며 만류했다.

결국 이정인은 "지호 씨가 아니라 내가 날 의심하는 거예요. 이렇게 사랑하면 된 건 줄 알았어. 근데 지호 씨의 과거가 이렇게 잠깐 튀어나오는데도 철렁한 거야. 그래서 알았어요. 내 마음이 아직 모자라단 걸. 내 자신을 좀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라며 외면했고, 유지호는 "이인. 맨정신에 정확하게 다시 말할게. 우리 버리지 마"라며 매달렸다.

이후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유지호 역시 풀이 죽은 채 이정인의 연락만 기다렸다. 이정인은 정작 유지호에게 연락이 오지 않자 실망했고, 약국으로 먼저 찾아갔다. 이때 유지호는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고, 이정인은 유지호가 약국에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뒤늦게 약국으로 돌아온 유지호는 이정인을 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인은 "어디 갔다 오는 거예요"라며 물었고, 유지호는 "잠깐 볼 일 있어가지고"라며 권기석(김준한)과 만났다는 사실을 숨겼다. 앞서 유지호는 권기석이 최현수(임현수)에게 자신과 이정인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고, 곧바로 권기석을 만난 바 있다.

이정인은 영문을 모른 채 "되게 여유 있다. 볼 일도 보러 다니고"라며 툴툴거렸고, 유지호는 "다른 데 가서 이야기해요. 이야기하러 온 거 아니에요?"라며 의아해했다. 이정인은 "아닌데. 약 사러. 한 대 콱 쥐어박고 싶고 속이 바싹바싹 타고 섭섭해서 죽을 것 같을 때 먹는 약 줘요. 없으면 말고"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유지호는 이정인에게 입을 맞추며 진심을 전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유지호와 이정인이 이태학(송승환)에게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애쓰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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