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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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오영실, 'SKY 캐슬' 성대모사로 '흥 부자 인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5 06:37 / 기사수정 2019.02.25 0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 갑상선암 투병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오영실이 1라운드에서 탈락해 정체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영실은 '나의 1승을 알리지 말라 광화문광장'으로 출연했고, '스앵님 우리 애 꼭 월스트리트 가야해요 월스트리트'와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열창했다.

특히 오영실은 김서형, 윤세아 등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 출연 배우들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신봉선은 정체가 공개되기 전 오영실의 정체를 알아봤고, "이 분 발음 안 좋을 수가 없다. 연기 못 할 수가 없다"라며 설명했다. 김성주는 "그 정도만 해라"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오영실은 정체를 공개했고,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신봉선은 "예전에 제가 신인 시절에 같이 방송한 적이 있다. 정말 끼가 너무 많으시고 그 모습이 나타났다. 가면 벗기만 기다렸다"라며 반가워했다.



또 김성주는 "갑상선암 수술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셨다. 그 이후로 생활에 변화가 있었냐"라며 운을 뗐다. 지난 2010년 오영실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한 바 있다. 

오영실은 "옛날에는 스케줄이 한 개라도 비어있으면 불안했다. 예전에는 악착같이 살았는데 지금은 하늘도 보고 쉴 때는 즐겁게 쉰다. 인생의 다른 길을 생각할 수 있었다. 좋았던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오영실은 "노래를 못 부른다는 건 인생의 흥이 떨어지는 거다. (수술하고 나서) 굉장히 속상했는데 김현철 씨가 음색도 좋다고 하고 열심히 불러서 좋다고 하니까 굉장히 기쁜 수확이었던 것 같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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