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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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설현, 무대 중 실신→병원 이송…"건강이 우선" 응원 물결

기사입력 2018.12.16 10:18 / 기사수정 2018.12.16 11:5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AOA 설현이 무대에서 쓰러졌다.

지난 15일 AOA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 참석했다. 

설현의 건강 이상 증후는 '사뿐사뿐' 무대에서부터 시작됐다. 노래를 하는 설현이 계속해서 헛구역질을 한 것. 그런 와중에도 설현은 끝까지 무대를 마쳤다.

마지막곡인 '심쿵해'만 남겨둔 가운데, 인사를 하던 설현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민아와 찬미가 그를 부축했고, 이후 급하게 무대 위로 투입된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무대로 내려갔다. 

리더인 지민은 "설현씨가 지금 감기 몸살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설현이 무대에서 쓰러진건 15일 오후 4시 40분 경이었다. 그러나 소속사의 공식 입장은 오후 10시가 되어서야 나왔다. 다섯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팬들은 제대로 된 원인조차 모른 채 설현을 걱정했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카페를 통해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하였다"고 그의 증상을 '화약에 의한 어지러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며 "AOA 멤버의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팬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팬들은 "몸이 이미 약해진 것 때문에 화약에 반응하게 된 것 아니냐", "살인적인 스케줄이 우선적인 문제다", "아프면 일단 쉬게해줘야할 것 같다"며 소속사에 쓴소리를 보내고 있다.

2015년 한 CF모델로 발탁되며, 워너비 몸매로 라이징 스타가 된 설현. 이후 그는 쉼없는 활동으로 대세 스타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올 한해 역시 영화 '안시성' 개봉에 더해 AOA 활동, 그리고 개인 예능까지 누구보다 바쁘게 활동했던 설현이다.

이번 사태로 팬들은 설현의 얼굴을 미디어를 통해 자주 볼 수 있는 것도 좋지만, 건강관리가 우선이라고 한 마음으로 외치고 있다.

다음은 FNC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 엔터테인먼트입니다.

AOA 설현의 몸 상태에 관련하여 안내 말씀 드립니다.

금일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AOA 멤버들의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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