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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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작심 비판! "韓 축구, 보이지 않는 카스트 제도 존재…2002세대는 귀족"→"일본 벤치마킹해야"

기사입력 2026.07.05 18:33 / 기사수정 2026.07.05 18:3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에는 보이지 않는 완벽한 카스트 제도가 존재한다"

국내 유명 스포츠 캐스터인 이광용 아나운서가 한국 축구계를 향해 작심 발언을 날렸다.

JTBC의 토크쇼 프로그램 '장르만 여의도'는 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광용 작심 발언 '국대 감독? 축구 선수 출신 아니라도 잘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이 아나운서는 한국 축구계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카스트 제도를 거론했다. 카스트 제도는 힌두교의 교리와 밀접하게 결합된 인도의 세습적 신분제로, 전통적으로 크게 브라만(성직자), 크샤트리아(군인), 바이샤(평민), 수드라(천민), 달리트(불가촉천민)로 구분된다.



이 아나운서는 한국 축구계에 커리어에 따라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 프로 선수 시절 명성을 떨치지 못했거나 외국인 지도자가 한국에서 감독 기회를 얻기 힘든 현실을 비판했다.

이 아나운서는 "우리나라에 외국인 감독이 없었던 건 아니다"라면서 "그런 감독들이 오는 게 일상화돼서, 우리나라 축구를 선순환 시켜야 하는데 이게 거대한 장벽으로 가로막혀 있는 느낌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축구에는 보이지 않는 완벽한 카스트 제도가 존재한다"라며 "브라만 계급은 2002 (한일)월드컵 세대이다. 축구인 카르텔에서 2002 세대는 완벽한 귀족, 왕족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월드컵을 경험했던 국가대표(국대), 월드컵을 경험하지 못했던 국대, 국가대표 했었던 사람, 국가대표 못했지만 K리그 스타플레이어들, K리그 뛰었던 사람, 그리고 K리그조차 못 뛰었던 사람"으로 구분하면서 "이게 층이 8~9개 존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아나운서는 이를 해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일본을 벤치마킹하면 된다. 축구에 대해서는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앞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고졸 출신으로 최근 두 차례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 감독을 이끌고 인상적인 경기력을 남겼다.

이 아나운서는 아울러 "2002 세대가 특혜를 입은 거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다"라며 "2002 세대가 다 지금 이상한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들이 혜택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 축구를 위해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게 많은 분들의 바람이다"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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