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23:07
스포츠

"판정 논란 영향? 전혀 없다!"…트로피 목전 대한항공, 게임에만 집중 [천안 현장]

기사입력 2026.04.06 19:03 / 기사수정 2026.04.06 19:03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이 앞선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심판 판정 논란으로 어수선한 상황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신 현대캐피탈의 저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방심하지 않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헤난 감독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대한항공 2승) 3차전에 앞서 "우리 팀은 분위기가 어수선하지 않다. 선수들은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2차전 마지막 판정 논란에 대한 영향은 전혀 없다. 현대캐피탈과의 게임은 항상 팽팽했고, 오늘도 그렇 것이다. 디테일에 더 신경 쓰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에서 23승13패, 승점 69점을 기록하면서 현대캐피탈(22승14패, 승점 69)을 승수에서 앞서며 챔피언 결정전 직행에 성공했다. 안방 인천에서 열린 1~2차전 승리를 모두 챙기면서 지난해 현대캐피탈에 뺏겼던 챔피언 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되찾기 직전이다.

대한항공은 다만 지난 4일 2차전 승리에도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없었다. 5세트 13-14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레오의 서브가 아웃으로 판정됐고, 현대캐피탈은 즉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TV 중계 화면에는 레오의 서브가 사이드라인에 살짝 걸치는 것으로 잡혔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는 최초 판정과 똑같이 아웃이었다. 기사회생한 대한항공은 듀스 승부 끝에 5세트를 18-16으로 따내며 2연승을 내달렸지만, 레오 서브 판정 결과에 현대캐피탈의 반발이 거셌다. 

KOVO는 운영요강 로컬룰 가이드라인 4.볼 인/아웃 '접지면을 기준, 최대로 압박 되어진 상황을 기준으로 라인의 안쪽선이 보이면 아웃이다'에 의거하여 6일 오전 열린 소청심사위원회에서도 레오의 서브는 아웃이 맞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항공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2차전 심판 판정괴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한 논란은 KOVO의 소청위원회 결과와는 무관하게 현재 진행형이다. 필립 블앙 현대캐피탈 감독은 3차전에 앞서 다시 한 번 "현행 V리그 비디오 판독 체제는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 장면이 반복되지 않을지 하는 우려가 있다"고 연맹을 비판하는 돌직구를 날렸다.



헤난 감독은 철저하게 3차전만 신경 쓰려 한다. 1, 2차전 모두 5세트까지 가는 혈투를 펼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선수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헤난 감독은 "여기 있는 모든 선수들은 오늘 게임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 지금 아마 압박이나 부담 등을 즐기고 있다. 경험을 많이 해본 선수들이다. 거기에 맞춰서 코칭스태프도 우리 선수들의 체력이나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스케줄을 조절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천안,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