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9.25 16:50 / 기사수정 2019.09.25 16: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사풀인풀'은 전과 다른 주말극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윤박, 오민석, 김미숙, 박영규, 나영희와 한준서 PD가 참석했다.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이날 연출을 맡은 한준서 PD는 "가을에 시작하는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이점도 있고 배우들도 워낙 열심히 해준다"며 "과거 KBS 주말극이 해왔던 것보다 더 멋있게, 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의 주말극과는 다르게 자극적인 소재를 최대한 배려고 한다고. 한 PD는 "주말 연속극이 자극적이거나 과장된 소재를 많이 사용한 게 사실"이라며 "저희 드라마는 과거 주말극과 맥을 달리하고 차별화된 부분이 분명 있다. 시놉시스를 보면 알겠지만, 예쁘고 잘 사랑하는 이야기, 잘 헤어지는 이야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떻게 보면 주말극이 정답이 정해져있지 않나. 마지막에 결혼식이 나오고 화해가 되고 치유가 되고. 저희는 다른 행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런 부분은 드라마가 전개되면 확실한 차이점을 느낄 수 있을 거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막장'에 대한 부분 역시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막장, 출생의 비밀. 저나 배유미 작가는 그런 쪽으로 익숙하지 않다"는 한 PD는 "가능하면 그런 이야기는 많이 봐왔으니까 안 보여드리려고 애를 쓰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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