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9.13 16:41 / 기사수정 2018.09.13 16:4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충무로의 '믿보배' 김윤석과 주지훈이 전혀 다른 결의 범죄수사물로 돌아왔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균 감독, 배우 김윤석, 주지훈이 참석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살인범으로 분한 주지훈과 그를 쫓는 형사 김윤석은 폭발하는 긴장감 속에 극을 이끌어 나간다. 두 사람은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한다. 문정희와 진선규 역시 검사와 형사로 분해 열연했다.

'암수살인'은 김태균 감독이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김 감독은 "'암수살인'이라는 낯설고 생소한 단어에 마음이 열렸다. 이 사건을 추적하고 있는 형사의 집념에 끌렸다. 살인범의 진술에 의존해서 수사해야하는데 형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무관심이 빚은 비극 같기도 했다. 무책임한 사회처럼 느껴졌다. 암수살인을 환기시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실화 바탕 모티브라는 짐이 있었다. 정중하게 무겁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수사물과는 다른 결을 지니고 있지만 피해자를 증거로만 쓰고 싶지 않았다. 한사람으로 담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석과 주지훈은 출연 이유로 시나리오를 꼽았다. 주지훈은 "처음 읽었을 때 너무 재밌었다. 배우의 욕심으로 이걸 하고 싶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가 이걸 잘 해낼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김윤석이 먼저 캐스팅돼 있었기 때문에 든든한 아군을 얻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도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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